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조근식, 이하 KAFA) 가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과, 3월 15일 부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졸업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KAFA 졸업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로운 ’이다. ‘ 영화를 통해 이름을 세상에 빛나게 한다’는 뜻에 더해 , ‘영화로 운을 떼다’ 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국내 최고의 영화 사관학교로 평가받는 KAFA의 신진 영화인들이 당차게 선보이는 최신 작품은 총 38편으로, 정규과정(41기), KAFA Actors(2기), 장편랩(1기), 장편과정 실사극영화(17 기), 장편과정 애니메이션 (12기, 13 기, 14기 )의 실습 및 졸업 작품이 포함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970년대 최고의 인기 배우 허진이 배우 정인기와 연인으로 합을 맞춘 작품 <첫여름>(연출 허가영, PD 임지윤, 촬영 김시진, 사운드 김준수) 등 단편 실사 극영화 18 편, 원주아카데미극장을 배경으로 사라져가는 극장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환상극장>( 연출 한솔미, PD 김정호, PD 양지윤) 등 단편 애니메이션 5편, 2023년 제20 회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 영화제에서 국제단편경쟁 최우수 애니메이션 감독상을 수상한 <하나 그리고 하나>(연출 김정변지) 등 장편 애니메이션 7편 , 제29 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부문에 초청된 <새벽의 Tango>(연출 김효은) 등 장편 실사 극영화 6 편, KAFA Actors 실습작품 2편 등, KAFA 의 젊은 영화인들이 제시하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한국영화의 현주소와 앞날을 살펴볼 수 있는 KAFA 졸업영화제는 오는 3월 7일( 금) 오후 6시 30 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9일( 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3일간 진행되며, 3 월 15일 (토) 에는 부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에서도 열린다. KAFA 졸업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kafa_festival)을 통해 섹션별 상영작과 상영 시간표 및 예매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지난 41년간 KAFA 는 독창적 시각과 신선한 관점을 담은 신작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왔다. 봉준호, 엄태화, 장준화 감독 등 걸출한 졸업생들의 뒤를 이어,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킬 차세대 영화인들의 행보와 작품에 한국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