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에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올해 8~9 월 진행 예정인 비즈매칭 프로그램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 퍼스트링크 (FIRST LINK )’ 의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독립영화 창작자와 유통·배급 관계자의 연결망으로 역할해 온 ‘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 퍼스트링크’(이하 ‘퍼스트링크’) 가 올해 5회째를 맞이한다. 퍼스트링크는 신작 독립영화의 배급 기회 확대를 위해 배급사와의 미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으로, 1:1 배급미팅 뿐만 아니라 창작자를 대상으로 배급 과정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워크숍과 현물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퍼스트링크에는 매년 국내·외 프리미어 작품을 포함한 신작 독립영화가 참여, 배급사와의 매칭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 2024 년 참여작 ‘케이넘버'(감독 조세영, 2025년 5월 개봉), 2023 년 참여작 ‘언니 유정'(감독 정해일, 2024년 12월 개봉) 과 ‘미망'(감독 김태양, 2024년 11월 개봉)등의 작품이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배급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모는 2024년 1월 이후 제작이 완료되었거나 2025년 내에 완성을 앞둔 장편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배급사가 확정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는 무관하다. 퍼스트링크 참여작은 공모된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의 창작자에게는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대 5 편에 영문 자막 번역과 영자막 DCP 제작의 현물지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창작자를 위한 영화 배급분야 맞춤형 상담인 ‘1:1 배급상담소’ 도 최대 30 회 이내로 추가지원을 확정했다. 작품 공모 기간은 6월 16일(월) 10시부터 7월 4일(금) 18시까지이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 지원사업 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올해 퍼스트링크는 참여 창작자를 위한 2회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8월 중에 운영할 예정이며, 유통배급 관계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은 8월 26일(화)과 8월 27일(수) 양일 간 진행된다. 2025 퍼스트링크에서 극장가를 빛낼 독립영화의 다음 여정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