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가 지원·투자한 한국영화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영진위가 지원·투자한 한국영화 네 편이 공식 초청됐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은 영진위 기획개발지원사업과 독립예술영화 장편 제작지원을 모두 받은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플랫폼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플랫폼 부문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으로 매년 약 10편 내외의 작품만이 선정된다. 배우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영화 <프로젝트 Y> 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됐다. <프로젝트 Y> 는 영진위 모태펀드 영화계정의 투자작으로, 2025년 국제영화제 및 프로젝트 행사 참가활동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영진위 국제영화제 참가활동지원작이자 봉준호 감독의 통역가로도 잘 알려진 샤론 최 공동각본의 <하나 코리아>, 영진위 애니메이션 장편제작지원사업 작품인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애니메이션 <아가미> 가 바이어 대상 스크리닝 작품으로 초청받았다.
영진위 지원작은 그동안 국제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어왔다. 모태펀드 영화계정 메인 투자작인 유재선 감독의 <잠>은 2024 년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 역시 모태펀드 영화계정 메인 투자작이자 독립예술영화 장편 부문 제작지원작으로 2023년 바르셀로나 아시안 섬머 필름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영진위는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창작 생태계 확장과 독립영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장손>, <아침바다 갈매기는> 등 다수의 작품이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장편 부문 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됐다. <장손>의 오정민 감독은 2025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2025년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와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은 우수한 신인 발굴 등 지속적인 성과를 꾸준히 거두고 있다.
한편, 영진위는 올해에도 한국영화 산업의 성장을 위한 재정 지원을 이어간다. 상업영화와 독립예술영화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올해 안에 1,196억 원 규모의 모태펀드 영화계정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며, 총 170억 원 규모의 영화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65편 내외의 작품을 지원한다. 영진위는 앞으로도 모태펀드 영화계정과 기획개발지원, 제작지원 등 폭넓은 사업을 통해 한국영화의 제작 기반을 강화하고 우수 작품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