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의원, 외교부의 캄보디아 여행경보 조정조치 환영

국회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 ( 평택시갑 , 외교통일위원회 ) 은 4 일 정부의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하향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외교부는 최근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의 스캠범죄 연루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국민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9 월부터 3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여행경보를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

그런데 이러한 정부의 조치 이후 캄보디아 내 우리 교민사회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대다수 교민이 밀집한 프놈펜과 시엠립 등의 여행경보가 상향되면서 수백 건의 한국인 여행 · 유학 · 비즈니스가 취소되고 , 이로 인해 관광 · 고용 · 무역 · 교육 등 전반이 중단되면서 교민들이 생계에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 부단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지난 10 월 두 차례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홍기원 의원은 현지 범죄 단지 시찰과 캄보디아 정부 · 경찰 당국 관계자 면담 , 동포 간담회 등을 통해 당시 국내에 알려지던 것과는 달리 다소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현지의 치안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

또 간담회 과정에서 정부의 여행경보 조정으로 우리 동포들이 겪는 피해의 심각성을 확인한 홍 의원은 현지 동포들과 상시 소통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교부에 그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

홍기원 의원은 “ 최근 정부가 캄보디아 내 경찰 주재관 증원 , 코리아전담반 파견 등 우리 국민의 온라인 스캠범죄 연루 차단과 여행객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캄보디아의 치안 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 ” 이라며 정부의 이번 조치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

또 “ 정부의 이번 여행경보 조정이 캄보디아 현지에 터전을 잡은 우리 동포들의 생계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 라면서 “ 동포사회에서도 앞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시게 될 여러 한국인 여행객들이 불안감을 해소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정 노력과 안전 조치들을 마련하고 이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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