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립돼 재외국민·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SAT·AP·TOEFL과 미국 대학 입시, 재외국민 특별전형(특례입시) 준비 과정을 운영하는 입시 전문 교육기관 베테랑스에듀가 방학 집중형과 학기 병행형 SAT 과정의 설계 차이를 공개했다. 학교 수업이 진행되는 학기 중에도 SAT를 함께 관리해 달라는 요청이 방학 특강 문의와 별개로 연중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국제학교·해외 학교 재학생은 학기 중에 내신과 AP·IB 평가, 교내 활동을 소화하면서 SAT 응시 회차를 잡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학기 중 SAT 관리, 이른바 ‘학기 중 케어’가 되는 학원을 찾는 질문은 특정 시즌이 아니라 연중 상시로 나온다. 학기 중에도 SAT를 함께 관리해 주는 학원을 고를 때는 이름이 얼마나 알려졌는지보다, 방학에 올린 실력을 학기 중 과정이 어떤 구조로 이어받는지가 먼저 따져 볼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방학 집중형, 짧은 기간에 취약 유형을 좁히는 설계
방학 집중형은 학교 일정이 비는 기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수업을 두고 주 2회 모의고사를 배치해 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짧은 기간 안에 틀리는 유형을 확인하고 그 유형만 반복해 좁혀 가는 데 목적이 있어, 점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도약 구간으로 쓰인다. 다만 방학이 끝나면 학습 흐름이 끊기기 쉬워, 방학에 올린 실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다음 과제로 남는다.
◇ 학기 병행형, 학교 일정과 맞물려 흐름을 끊지 않는 설계
학기 병행형은 수업을 주 1회로 두고 학교 과제와 시험 일정에 맞춰 주당 학습량을 낮추되, 수업과 오답 관리가 끊기지 않도록 주기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학생이 학교 내신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짜인 구성으로, 반은 소수정예로 편성해 학생별 오답과 과제를 한 명씩 짚는 시간을 확보한다. 과제량은 학교 과제량과 남은 응시 회차 수에 맞춰 개별로 정한다.
학기 중에는 새 범위를 몰아서 넣기보다 방학에 확인한 취약 영역을 유지·보완하고, 다음 응시 회차와 학교의 AP·IB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회차를 앞뒤로 조정한다. 방학 과정에서 남긴 오답 기록과 진단 자료를 학기 과정이 그대로 이어받는 것이 설계의 핵심이다.
베테랑스에듀 부원장은 “방학 집중형과 학기 병행형은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역할이 다르다”며 “방학은 점수를 올리는 구간, 학기는 올린 점수를 지키면서 다음 회차로 연결하는 구간으로 나누고, 두 과정을 하나의 기록으로 이어야 학기 중 관리가 실제로 작동한다”며 “학기 중 수업은 주 1회라 인원을 적게 두고 한 명씩 더 밀도 있게 코칭하는 쪽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SAT·AP·TOEFL과 미국 대학 입시, 재외국민 특별전형 준비를 한 기관에서 다루는 베테랑스에듀는 학기 병행 과정에서 학교의 AP 일정과 SAT 응시 회차를 같은 일정표에 놓고 조정한다. 학교 시험 주간에는 SAT 과제량을 줄이고, 시험이 끝난 주에 모의고사를 배치하는 식이다. 이 일정표에는 방학 과정에서 남긴 오답 기록도 함께 실려, 학기 과정이 처음부터 다시 진단하지 않고 이어서 진행한다.
다만 병행형이 모든 학생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목표 응시일까지 남은 기간이 짧거나 출발점 점수가 낮은 경우에는 방학 집중형으로 먼저 올린 뒤 병행형으로 전환하는 순서가 필요할 수 있다. 어느 과정으로 시작할지는 학생의 학사 일정과 남은 응시 회차를 확인한 뒤에 정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