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프리뷰 – 매치, 팀,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강경원 기자 —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 이번 주말 29라운드로 돌아온다추석 연휴의 끝자락에서 많은 가족 단위 관중들이 축구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이번 라운드 관심을 끄는 매치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기록으로 증명한 에이스’ 세징야의 대구 vs ‘8월 이달의 선수’ 완델손의 포항

2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키패스드리블 돌파유효 슈팅 등 주요 공격부문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자신이 에이스임을 증명한 세징야와 8월 한 달간 5골 3도움을 올려 이달의 선수에 뽑힌 완델손이 토요일 밤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격돌한다. K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다세징야는 현재 총 20개 공격포인트로 대구 득점에 59%를 책임지고 있고포항의 33득점 중 절반 이상이 역시 완델손의 발에서 나왔다대구는 올 시즌 포항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정규라운드 스윕을 노리고 있다양 팀은 최근 10번 만나 5승 5패로 무승부 없는 화끈한 승부를 보여줬다한편대구 수비수 김우석과 포항의 공격수 이광혁이 각각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 팀 오브 라운드 ? 이명주와 주세종이 돌아온 서울

조용했던 여름 이적시장주축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침체기에 빠진 서울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인 이명주와 주세종이 전역을 명 받고 팀에 합류했다두 선수의 합류로 서울은 한층 더 노련한 경기운영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28경기 중 무려 26경기에 나선 고요한고광민알리바예프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이명주와 주세종의 통산 도움 기록은 각각 26, 24개로서울의 공격진들 역시 두 선수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특히부상 복귀 후 4경기째 골 소식이 없는 페시치의 득점신고도 이번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기대해볼 만하다최근 4경기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서울이 이명주와 주세종의 복귀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오는 일요일 밤 오후 5시부터 확인해볼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빼앗기면 바로 다시 가져오는 홍정호(전북)’

현재 K리그에서 빼앗긴 공 소유권을 재빨리 다시 가져오는 선수는 홍정호다. ‘볼 리커버리라고 불리는 이 항목에서 홍정호는 261회를 기록했고이 중 39회는 상대진영에서 이루어졌다이처럼 전북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홍정호는토요일 오후 7시 상주를 상대로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같은 소속팀 수비수인 권경원김진수이용이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지만출장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 속지난 라운드 서울을 상대로 깜짝 스리백을 선보인 전북이 홍정호를 앞세워 어떻게 수비진을 구성할지 확인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또한, 2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적이 있는 홍정호의 공격 본능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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