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원 기자 — 어느새 완연한 가을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축구보러 가기 딱 좋은 날씨인 요즘 K리그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가을맞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K리그1 울산은 28(토) 오후 2시 홈경기에서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울산종합운동장을 찾는 관중들은 외곽 이벤트 광장에서 스탬프북을 받아 농구머신, 피칭다트, 왕제기차기, 주사위 던지기, 랜덤 경품룰렛, 추억의 종이뽑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하프타임 이벤트로는 치어리더 및 캐릭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원은 29일(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강원FC 랜드’라는 컨셉의 미니 놀이공원을 준비했다. 바이킹, 미니 기차, 에어바운스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강원도민일보와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강원 수비수 신광훈이 팬사인회를 열고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횡성군 한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안양과의 홈경기를 치르는 전남은 ‘드래곤즈 런(DRAGONS RUN)’라는 이름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에어바운스 대형 게임 ‘출발드림팀 챌린지’, 구멍에 공을 넣는 게임 ‘그래곤즈 풋샷’, 왕발을 착용하고 마스코트를 잡는 ‘철룡이를 잡아라’라는 총 3가지 미션을 완료하고, 완료 시 주어지는 스탬프 3개를 모두 모으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스탬프 투어는 동문에서 북문으로 이어지는 외곽에서 진행되며, 경기 시간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K리그1 전북은 28일(토) 수원전 하프타임에 ‘오오렐레 폭죽 타임’으로 N석과 E석에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경남은 국화를 배경으로 한 ‘가을 포토존 즉석 인화’, ‘잠자리 잡기 게임’ 등을 준비했다. K리그2 부천은 29일(일) 홈경기에서 ‘제3회 부천FC 1995 키즈월드컵’, ‘3대3 미니축구’, ‘딱지치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가을맞이 ‘Fall in K리그’ 이벤트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