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용-진세연-이수혁, 비밀 품은 유골 앞에 섰다! 30여년 전 설원에서 비극 맞이했던 세 남녀와 이들의 연결고리는 무엇?!
– 진세연 사이에 둔 장기용 vs. 이수혁, 두 남자의 신경전! 벌써부터 심장 두근거리는 삼각구도!
‘본 어게인’에서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부검실 삼자대면을 포착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이현석/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어제(27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현생이 시작, 붉은 동아줄에 묶인 채 ‘폭풍의 언덕’ 책을 품에 안은 미라 한 구가 발견되면서 전생의 미스터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 때 정사빈(진세연 분)에게는 불현듯 과거 정하은(진세연 분)과 차형빈(이수혁 분)의 기억이 스쳤고 김수혁(이수혁 분)은 꿈에서 설원을 목격, 어렸을 때 설경 그림을 그린 천종범(장기용 분) 역시 심장의 떨림을 느꼈다. 이에 이들과 과거 설원에서 비극을 맞이했던 또 다른 세 남녀가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추리 감각을 날 세우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동강 미라 감식 브리핑 현장이 담겨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부검의 정사빈과 참관으로 들어온 의대생 천종범 그리고 이번 사건을 맡은 검사 김수혁까지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특히 김수혁이 정사빈에게 바짝 다가서 채 1m도 되지 않는 둘의 공간이 두근거리는 떨림을 유발한다. 폭풍의 언덕 책과 누군가의 만년필을 꼭 쥔 정사빈의 손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듯해 더욱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
이렇듯 서로밖에 보이지 않는 듯 아이컨택 중인 두 사람과 달리 무심한 듯 경계심을 드러낸 천종범의 눈빛은 어딘가 안쓰러운 감정을 피어나게 하고 있다. 정사빈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던 그가 김수혁과 그녀의 묘한 기류를 눈치 챘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
뿐만 아니라 과연 유골이 또 어떤 새로운 단서와 사연을 지녔는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을 품은 유골 앞에 선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의 삼자대면은 오늘(28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7,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