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랜비스포츠 제공
– 스포츠 진로를 꿈꾸는 희망청소년 대상 멘토 특강,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진행
–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주현정, TNT핏투게더FC 단장 김태륭, 러닝전도사 안정은 등이 멘토로 참여해
‘누구나 환경적 제약 없이 스포츠분야 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강경원 기자 —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는 지난 26일(토) 수원 플랜비스포츠파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희망청소년 진로탐색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청소년 진로탐색 사업’은 스포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거나 퇴소한 보호종료 아동 등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희망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구선수, 축구 해설가,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이사까지 축구산업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핏투게더 김태륭 이사.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 주현정. IT회사 개발자에서 달리기 전도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든 런더풀 안정은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멘토들의 도전 스토리를 들으며,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외에도 주현정 멘토와 함께 양궁 체험, 안정은 대표와 함께 러닝 등 함께 땀흘리며 운동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교육장 소독 및 환기를 마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철저한 방역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됐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모군은 “체육지도자가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현실적 문제 앞에 막막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잃어버렸던 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모군 역시 “꿈만 꾸었던 스포츠 분석가라는 직업에 한걸음 다가가게 된 것 같다. 특히 오늘 김태륭 이사의 특강을 통해 구체적 목표를 갖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이후 참여한 청소년 각자가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거친 후 3개월 해당 분야 인턴십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전담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급여 등의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희망청소년의 사회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플랜비스포츠는 스포츠행정가와 전직 운동선수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은퇴선수의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