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이 오는 6월 9일(금)까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올해의 참가작을 모집한다.
지난해 도서, 웹툰, 웹소설, 게임, 스토리 등 다채로운 IP 세일즈 기회를 제공하는 확장형 원천 IP 거래 시장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알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이 2023년 참가작을 공개 모집한다.
부산스토리마켓은 2012년 북투필름(Book To Film)에서 출발해 E-IP(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을 거쳐 현재의 포괄적인 2차 판권 거래 시장 구조를 갖췄다. 매년 공모를 통해 영상화에 적합한 우수 콘텐츠를 선별해 온 부산스토리마켓은 2022년까지 총 222편의 원저작물을 발굴함과 동시에 IP 영상화 이력이 있는 판권 구매자를 초청하여 피칭을 주선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 왔다.
2022년에는 총 51편의 한국과 아시아 IP를 공식 선정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서울국제도서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등 3개국 28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여 1,027회라는 역대 최고 수치의 비즈니스 미팅 횟수를 기록했다.
다채로운 IP가 활발하게 영화·영상화되며, 부산스토리마켓 국내외 성과를 고스란히 입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5월 12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택배기사>(웹툰/투믹스)는 2018년 공식 선정작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스릴러라는 참신한 스토리와 신선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019년 공식 선정작인 <이츠마인>(웹툰/와이제이코믹스)은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일본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또한, <신 농사직설>(웹툰/스튜디오 요신), <환>(도서/고즈넉이엔티),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도서/북오션), <도로나 이별 사무실>(도서/은행나무출판사), <집행관들>(도서/다산북스)을 비롯한 다수의 선정작이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최근 판권 계약을 마치고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방송 및 영화 업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독창성, 기획력, 대중성을 갖춘 역량 있는 원천 IP를 선별하여 이들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천 IP는 2023년 부산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되어, 국내외 영화∙영상 산업관계자 대상 피칭 행사와 2차 판권 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 멘토링 및 피칭 전략 교육 등을 실시하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스토리마켓 참가작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진행되며, 상세 모집 요강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홈페이지(https://www.acfm.kr/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스토리마켓은 제18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기간 중인 오는 10월 7일(토)부터 10월 10일(화)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