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한글자막(CC) 상영회 개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가 7월 29일(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 한글자막(CC)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관 관객 회복과 국민 문화활동 진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 할인권 배포 캠페인을 알림과 동시에 모두가 함께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상영회에는 장애인 단체, 다문화가정, 센텀지구 ESG 협의체 소속 기관 등 약 400 여 명의 부산 시민이 함께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단법인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산광역시농아인협회, 중구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부산북구·남구·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참여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의전당을 비롯 센텀지구 ESG 협의체(으쓱) 임직원도 참석했다. 상영에 앞서 리유저블컵을 활용한 팝콘 증정, 사진 촬영 부스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 배우들의 인사 영상도 함께 상영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글자막(CC)’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한글자막(CC, Closed Caption)은 영화 대사뿐 아니라 화자의 이름, 효과음, 배경음악까지 함께 제공하는 자막으로 청각장애인은 물론, 자막 보조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고령층에게도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3년 <밀수>를 시작으로 주요 한국영화의 한글자막(CC) 동시 개봉을 지원하며 영화 관람 접근성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극장 관객 회복의 마중물 역할이 되어 한국영화 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가 더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관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글 자막 및 화면 해설 제작·상영 지원 ▲가치봄영화제 개최 지원 ▲영화관 동시관람 장비 도입 지원 ▲영화 수어 통역 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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