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2025] 니엔텀과 도도리 – 지스타 유이 리듬게임 부스 탐방기

올해 지스타 2025가 11월 16일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타 행사에 비해 이번 년도에도 리듬게임 장르는 지스타에서 단 2개 밖에 없을 정도로 상당히 감소하였지만, 그 여력만큼은 작년에 비해 전혀 꿇리지 않았다. 올해 지스타에 참여한 리듬게임은 케세라 게임즈의 ‘니엔텀 오푸스 제로’와 브릿지뮤직 스튜디오의 ‘도도리(DODORI)’가 장식하였다.

◆ 700% 펀딩 돌파, ‘니엔텀 오푸스 제로’, 연출력으로 압도

NC 부스 인근에 위치한 케세라 게임즈의 ‘니엔텀 오푸스 제로’ 부스는 게임 시연과 함께 지난 10월 2일부터 진행한 텀블벅 후원 굿즈를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메인 캐릭터 ‘리오라’, ‘알레프’를 활용한 장패드, 키링, 티셔츠와 마스코트 ‘먼치킨’의 봉제 쿠션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니엔텀 오푸스 제로’는 리듬게임에 플랫포머 액션를 결합한 ‘뮤지컬 러닝 플렛포머’라는 새로운 장르와 리듬게임에선 최초로 선보이는 QTE(Quick Time Event)를 결합한 스토리 연출을 선보였으며, 스테이지와 스토리 모드의 연출 역시 제작사의 전작 ‘칼파 코스믹 심포니’에서 입증된 스토리 모드 연출에서 더욱 발전하여 ‘메르헨(동화)’과 ‘연극’이라는 이번 작품의 콘셉트와 맞물려 한층 극대화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수려한 연출에 힘입어 리듬게임 유저들의 큰 호평을 받은 ‘니엔텀 오푸스 제로’는 당시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11월 16일 기준 목표 600%를 돌파, 최종적으로 700%인 3,200만원 상당의 펀딩 금액으로 마무리하며 현장에서의 인정과 앞으로의 미래 흥행을 증명했다.

또한 동 제작사의 건반 리듬게임 ‘칼파 코스믹 심포니’ 역시 센텀시티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지스타 연계 행사인 ‘2025 부산 PLAY ON & POP UP’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칼파의 캐릭터 키링 및 코롯토 그리고 칼파 코스믹 심포니의 2.0 테마와 Revival of KALPA의 비주얼을 담은 장패드를 공개해 판매하는 등 디양한 행보를 이어갔다.

 

◆ ‘소운마을 방범대’ 츨동! ‘도도리’, 이색 콘셉트로 주목 & ‘K-콘솔게임 아레나’에서의 맹활약

크래프톤 부스 인근에 자리한 브릿지뮤직 스튜디오의 ‘도도리(DODORI)’는 11월 21일 얼리엑세스 소식을 ‘시골에서 볼법한 경사 현수막’이라는 이색적인 모티브로 알려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소운마을’ 방범대를 연상시키는 직원들의 의상 역시 도도리의 테마에 어울리게 맟춰 부스의 독특함을 살렸다. 지난 지스타 2023부터 ’28’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도도리’는 현재 스팀 리듬게임의 스테레오타입인 건반 리듬게임에서 과김히 벗어났으며, 타이토의 ‘그루브 코스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회전형 2버튼(사각형+육각형)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게임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소운마을’과 소운여고 밴드부’라는 일상과 청춘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과 오픈월드 형식의 마을 탐험, 소운여고 밴드부의 멤버들을 소재로 한 미니게임 등을 통해 게임의 개성을 더해주는 요소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는 최초로 공개된 신곡 ‘merry go round’ 시연과 ‘Rainbow Cat’의 신규 뮤직비디오 등 다양하게 추가된 비주얼 요소가 공개됐으며, 텀블벅 후원자들을 위한 특별 굿즈도 지급됐다. 또한 부스에서 도도리의 마스코트인 ‘도리’의 인형 키링을 판매하기도 하였다.

‘도도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K-콘솔게임 스타디움’에도 참여함으로서 고퀄리티 인디게임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브릿지뮤직 스튜디오는 이번 K-콘솔게임 스타디움을 통해 내년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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