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시네센터, 장애·비장애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무료 상영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는 오는 12월 9일(화) 관객 누구나 차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구성한 ‘배리어프리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시각·청각장애인 관객에게는 편안한 관람 환경을, 비장애인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배리어프리 상영작은 윤가은 감독의 성장 드라마 영화 ‘우리들’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두 편이다. ‘우리들’은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의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과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라랜드’는 꿈을 좇는 연인 미아와 세바스찬의 사랑과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감독상·촬영상·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은 12월 9일(화)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진행되며, 오후 4시 ‘우리들’, 오후 7시 ‘라라랜드’가 각각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두 작품 모두 한국어 더빙과 음성해설, 자막과 소리 정보 등이 더해져 시·청각장애 관객도 대사와 장면 전개를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며,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 예약과 상영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배리어프리 무료 상영회를 통해 지역 내 시·청각장애인 관객에게 안정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 관객에게도 영화의 또 다른 감상 방식과 다양성 영화의 가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북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상영 확대와 관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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