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손솔 국회의원실은 2026. 8. 19. 오전 10 시 국회 의원회관 제 10 간담회의실에서 진보정책연구원과 함께 「 민주진보 진영은 어떻게 2030 청년층과 만날 것인가 」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전체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청년 응답 일부만 떼어내 ‘2030 은 이렇다 ‘ 고 단정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 청년세대를 직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민주진보 진영의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공개된 조사는 진보정책연구원이 의뢰하고 ㈜ 에스티아이가 수행했으며 , 전국 만 18~39 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2026 년 7 월 8 일부터 12 일까지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9.1% 다 .
손솔 의원은 인사말에서 “‘ 요즘 청년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 라는 질문은 자주 하면서도 , 정작 청년들에게 충분히 묻고 그 답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은 많지 않았다 ” 며 ” 청년 1,000 명에게 직접 물은 결과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해 온 ‘ 청년 ‘ 이라는 하나의 이미지보다 훨씬 복잡했다 ” 고 말했다 .
이어 손 의원은 “69.4% 가 빚을 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답하면서도 , 54.7% 는 집값 하락을 감수하더라도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 며 ” 청년을 ‘ 극우화됐다 ‘, ‘ 보수화됐다 ‘ 는 몇 마디로 규정해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 고 강조했다 .
김진실 ㈜ 에스티아이 수석연구원은 「 지지와 거리감 사이 – 2030 청년세대의 정부 · 정당 인식 」 발제에서 “2030 무당층은 34.6% 에 이르지만 이들의 45.0% 가 민주당에 50 도 이상의 감정온도를 주었고 , 청년정책 다섯 개 항목에는 모두 과반의 지지를 보냈다 ” 며 ” 무당층은 무관심한 회색지대가 아니라 확신을 유보한 층에 가깝다 ” 고 분석했다 .
김경내 진보정책연구원 연구원은 「 2030 청년세대의 인식지형 – 부정선거 , 젠더 , 사회 전망을 중심으로 」 발제에서 ” 청년의 53.5% 가 조직적 부정 의혹에 동의했지만 동시에 58.2% 는 공식 수사 결과 부정이 없다면 신뢰하겠다고 답했다 ” 며 ” 청년 절반이 음모론을 수용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되며 , ‘ 의혹에 대한 동의 ‘ 와 ‘ 공식 수사에 대한 신뢰 ‘ 는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 고 밝혔다 .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 소장은 ” 증권계좌를 가진 청년의 무당층 비율은 26.8% 인데 계좌가 없는 청년은 47.9% 가 무당층 ” 이라며 ” 진보당이 대변해야 할 사람은 자산 형성의 출발선에서 밀려난 ‘ 계좌 없는 청년 ‘ 이고 , 온라인을 홍보 채널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자기 언어로 같은 문제를 말하는 공론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 고 제안했다 .
김형남 정치싱크탱크 VALID 공동대표는 ” 사회전망이 낮은 20·30 대 남성은 평균 2.2 개의 정책에 동의했지만 전망이 높은 집단에서는 3.8~4.2 개까지 늘고 여성과의 차이도 사실상 사라진다 ” 며 ” 세대 극우화의 토양은 보수화가 아니라 세상에 기대하는 게 없는 상태이며 , 민주진보정치는 분노를 넘어 기대를 조직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봉건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은 ” 오늘의 청년 세대는 거대 담론보다 ‘ 당장 나의 일상에 실익과 변화를 가져다주는가 ‘ 를 정밀하게 따진다 ” 며 ” 청년들의 실용주의적 관점은 정당이나 이념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 정치가 청년의 삶의 조건에 얼마나 민첩하게 발맞추는지에 대한 응답 ” 이라고 밝혔다 .
이해지 청년진보당 대표는 ” 청년 문제의 핵심에는 계급과 자산의 문제가 놓여 있고 , 플랫폼 · 프리랜서 등 기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영역에 청년이 다수 ” 라며 ” 온라인에서 만난 청년에게 작지만 구체적인 첫 활동을 제안하는 조직체계를 만들어 , 정치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 ” 고 말했다 .
손솔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 청년들이 어디에서 불안을 느끼고 , 어떤 정책을 원하며 , 무엇을 계기로 정치적 판단을 바꾸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 며 ” 오늘 토론회가 청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새로운 정치의 방법을 찾는 출발점이 되도록 , 청년들과 함께 국회에서 다시 만들 세계를 열어가겠다 ” 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