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플렛포머’를 표방한 러닝 액션 리듬게임인 케세라게임즈의 <니엔텀 오푸스 제로(Nientum – Op.ZERO)>가 정식 출시 20일만에 스팀 전체/최신 평가 모두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평가를 받는 영광을 받게 되었다. 한국 리듬게임 전체로는 디맥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 DLC와 이지투온의 신곡팩 프레스티지 패스 이후 세번째지만, 오직 게임으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게임은 케세라게임즈의 니엔텀 오푸스 제로가 현재 유일이자 최초로 받게 된다.
지난 11월 1일 오후 10시경 니엔텀 오푸스 제로가 전체 평가인 ‘매우 긍정적’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가 전환되었다. 스팀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은 이용자 평가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긍정 평가 비율이 80% 이상이고 평가 수가 50개 이상이면 ‘매우 긍정적’으로 분류되는 것과는 달리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기 위해서는 긍정 평가 비율 95% 이상과 최소 500개의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높은 긍정 평가 비율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자 평가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스팀 리듬게임계에서 대표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리듬게임은 ‘비트 세이버(Beat Saber)’, ‘리듬 닥터(Rhythm Doctor)’, 그리고 ‘하이파이 러쉬(Hi-Fi RUSH)’등 총 15종에 선정되어 있으며,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리듬게임으로 스팀의 리듬 액션 게임을 대표하고 있는 만큼, 이번 니엔텀 오푸스 제로 역시 뮤지컬과 플랫포머, 리듬 액션을 결합한 독자적인 게임성을 내세운 작품으로 받은 압도적으로 긍정적 이라는 평가는 한국 리듬게임계에서 매우 큰 성과로 보여지고 있다.
스팀 평가 역시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리듬게임과 오케스트라가 결합한 형태는 제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조합이었습니다. 스토리 캠페인 역시 오케스트라 공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실제 오케스트라 공연을 현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의 수미상관 그리고 떡밥 회수까지 완벽합니다.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맛이 알고보니 미슐랭 쓰리스타”, “제 인생에서 경험한 것 중 단연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시각적 연출과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모든 면에서 성공적으로 보여준 게임입니다. 게임이라는 매체가 왜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삼아도 될 만큼 훌륭한 작품입니다” 등등 니엔텀 오푸스 제로에 대한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연출에 대한 호평일색으로 가득 찼다.
이러한 평가는 ‘니엔텀 – 오퍼스 제로’가 추구해 온 개발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케세라게임즈는 기존 건반 리듬게임인 ‘칼파(KALPA)’ 시리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리듬게임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감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음악에 맞춰 조작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기존 건반 리듬게임의 노트 처리 방식과 플랫포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결합하고, 음악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무대 연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단순히 음악에 맞춰 노트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뮤지컬의 일부가 되어 이야기를 직접 진행하게 된다. 음악과 플레이, 연출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토리 역시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완성됐다. 지난해 11월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5개 챕터에 신규 챕터 5개가 추가되면서 총 10개 챕터로 구성된 본편 이야기가 완결됐다. 여기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분기 엔딩과 새로운 스토리 연출이 더해졌으며, 자유 연주 모드의 수록곡도 총 30곡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해 PC 외 플랫폼으로 이용자층을 넓혔다.
이번 ‘니엔텀 – 오퍼스 제로’의 성과는 리듬게임의 재미를 전달하는 방식이 반드시 기존의 건반형 플레이에 한정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음악을 중심으로 액션과 서사를 결합한 시도가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국내 리듬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