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21일 —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이 정부산하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9년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5100만원을 지원받아 ‘숲체험·교육사업’의 하나로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 프로그램을 10월 18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210회로 진행중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적 소회계층에 대한 배려정책의 하나로 숲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 2016년~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진행 중인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은 사회성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세~미취학 발달장애아동에게 치료·교육적 도움을 주기 위해 숲활동과 다영역(놀이, 음악, 인지행동, 특수체육, 언어) 치료를 접목시킨 장애아동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해 숲해설가와 영역별 전문치료사와 함께 주 5회 진행되며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여 가족역량강화를 도모하는 가족숲체험은 경기도 및 서울 인근에 위치한 산과 공원에서 월 1회 진행된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17년에 진행한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영역 숲체험활동프로그램)’은 연속적인 교육실시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숲체험활동과 다영역(놀이, 음악, 통합교육, 감각, 언어)을 함께 접목하여 교육을 진행한 점이 벤치마킹해야 할 우수사항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사업진행에 대한 피드백을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공유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높여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부천시에서 시 예산으로 복지관에 산책로 등을 조성함에 따라 복지예산이 지자체로, 지자체에서 수혜지로 선순환되는 우수사례로 숲체험·교육사업분야에서 모두 ‘탁월’로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를 획득하여 1위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역사회연계 사업의 하나로 부천오정경찰서 어린이집과 온빛가득 어린이집, 피터팬 어린이집의 비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통합숲체험활동은 월 5회 진행되며 참여하는 아동에게 가장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는 영역별로 부모간담회를 통하여 한 달 동안 발달장애아동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반적인 내용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2019년 5월에는 바라봄 사진관(대표 나종민)과 포스코 1% 나눔재단(포스코 사진 봉사단)의 자원봉사자 연결로 홍릉수목원에서 숲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아동 보호자들은 ‘숲이라는 자연환경에서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을 위해 이루어지는 치료·교육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 대신 숲에만 가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가 있는 아동의 다른 가족과 함께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어 좋다’, ‘아이가 숲체험을 아주 좋아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누워만 있으려고 했던 부적절한 행동이 활달해지며 자발적 행동으로 변화되어 기쁘다’, ‘또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길을 가거나 함께 참여하는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먼저 인사하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김혜숙(아동교육지원팀 팀장)은 “‘숲에 온 짝꿍이랑 Happy time’이 매해마다 참여하는 발달장애아동에게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