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서울과 승점 4점차, 승점 3점 쌓고 턱밑 추격 노려
포항 상대로 올 시즌 2승 1무 무패, 무실점 강세
강경원 기자 –대구FC가 3위 추격을 이어간다. 대구는 오는 26일(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파이널A 첫 경기에서 선두 울산에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슈팅수에서 18대 6으로 울산을 압도했지만, 수비 실책과 결정력 부족으로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3위 서울과의 승점차는 4점을 유지했다. 서울이 지난 라운드 강원에 2대3으로 역전패했기 때문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3위 추격을 이어간다. 선봉에는 에드가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에드가는 올 시즌 11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중이고, 포항을 상대로는 통산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세징야는 누적경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세징야의 빈 자리는 신창무, 황순민 등이 나서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 포항도 파이널A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지난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면서 파이널A에 극적으로 합류했지만, 첫 경기 2위에 올라있던 전북을 만나 0대3으로 완패했다. 부상 선수나 출전정지 선수가 없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적극적으로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상대전적에서 대구가 앞선다. 대구는 포항을 상대로 통산 11승 11무 19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특히 올 시즌 3경기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고, 포항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대구는 이번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고 3위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