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31일 — 예스24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동명의 영화 개봉 일주일 만에 직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99% 증가하며 1위에 등극했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2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전주 대비 네 계단 올라 3위를 이었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세 계단 내려 4위에 자리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2>가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 5위, <흔한남매 1>이 네 계단 내려 9위를 차지했다.
자녀 교육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를 써낸 대표 육아 멘토 하은맘의 18년에 걸친 육아 경험을 담은 <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가 10위,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한 계단 내려 1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도서들이 이번 주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인류의 기원 사피엔스부터 진보에 이르는 시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서사를 담아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전주와 동일하게 13위를 유지했고 미래 문명 세계를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전주 대비 열 계단 하락한 16위로 주춤했다.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경제경영서가 순위권에 다수 포진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두 계단 올라 7위를 차지했고 인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주목 받는 ‘브라운스톤’의 투자 기술을 담아낸 <부의 인문학>이 14위로 다시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었다. 경제 전문가 박종훈 기자가 밝히는 경제 시그널을 통한 미래 예측서 <2020 부의 지각변동>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17위다.
이 밖에도 5년만에 찾아온 이병률 시인의 신작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6위에 올랐고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세 계단 상승해 8위에 안착했다. 사회적 지위와 관계 등에서 큰 변화를 겪는 50대를 위한 실용 지침서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가 두 계단 상승해 12위를 차지했고 <2019 하반기 위포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 NCS 실전 봉투 모의고사>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 15위에 올랐다. 한편 일본 인기 히어로물 <원펀맨 ONE PUNCH MAN 20>과 20만 부 돌파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가 각각 18위,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15>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해 20위로 안착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82년생 김지영>이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193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아한 연인>이 새롭게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