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기자 —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아홉 번째 작품 ‘감전의 이해’가 오늘(22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감전의 이해’(연출 이호, 극본 김승원, 기획 KBS, 제작 UFO프로덕션)는 남자친구로부터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여자와 그녀가 만나게 된 남자들의 특별한 하루를 담은 드라마.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1017886)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궁금증을 유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바.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키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독특한 캐릭터와 예측 불가한 전개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은 주인공의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담은 ‘감전의 이해’. 남영(주민경)은 한순간에 7년을 사귄 연인과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현실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려 한다. 그러나 위 영상을 보면, 그 ‘새로운 사람들’ 또한 어딘가 범상치 않다. 남영을 짝사랑하는 강솔(윤지온)은 남영과 한 방에서 “누나 오늘 나한테 왜 온 거냐구요”라며 알 수 없는 물음을 던지고, 선배 정한(오륭)은 술에 취해 “너는 그 결혼까지 한 선배한테 왜 키스했는데”라며 묵혀둔 과거를 꺼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2. ‘이별’을 통해 보여줄 청춘의 단면
‘감전의 이해’는 이별과 만남을 통해 다양한 상처와 위로로 얽힌 청춘들의 단면을 이야기한다. 진심이 때론 상처가 되고, 상처가 힘이 되기도 하는 현실에서, 주인공 남영과 그녀가 만나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상처와 위로를 보여준다. ‘감전의 이해’는 이별 후 겪는 짧은 방황 속에서 이와 같은 청춘의 단면을 드러낼 예정.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이기도 하다.
3. 신선한 얼굴들의 섬세한 청춘 연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주민경, 장인섭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연기파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윤지온, 지헤라,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오륭, 도상우까지. 대체 불가 여섯 명의 배우가 청춘들의 서로 다른 욕망과 이해가 얽힌 사랑과 위로를 그려낸다. 이들은 독특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최고의 연기 호흡을 펼칠 예정이라고. 신선한 얼굴들의 섬세한 청춘 연기가 더해진 ‘감전의 이해’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감전의 이해’는 오늘(22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