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방송되는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탱고, 그 이상 – 라 벤타나 / 스며들다 – 김은미 퀄텟’ 편이 방송된다.
먼저 정태호(아코디언), 박영기(피아노), 정승원(드럼), 최인환(베이스) 등 탄탄한 내공의 재즈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한 재즈 탱고 밴드 ‘라 벤타나’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라 벤타나는 ‘탱고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 ‘Chiquilin de Bachin’과 ‘Escualo’를 바이올린 세션과 함께 격정적으로 연주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이어서 리더 정태호가 작곡한 ‘Valse Primavera’과 ‘Fuga Y Rhythm Change’를 기타 세션과 함께 선보이며, 재즈의 리듬과 즉흥 연주를 접목시킨 라 벤타나만의 탱고 음악을 완성한다. 마지막 곡 ‘Little Bird’는 작사를 맡았던 가수 조정현이 직접 보컬로 참여해 아름답고 감동적인 여운을 선사한다.
라 벤타나의 무대가 재즈와 탱고의 만남이었다면, 이어진 ‘김은미 퀄텟’의 공연은 재즈 본연의 맛을 한껏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플루티스트 김은미를 주축으로, 피아니스트 전용준, 베이시스트 김인영, 드러머 이소월이 만나 청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재즈의 향연을 펼친다. 김은미의 1집에 수록된 ‘In The Midst of Isoation’을 비롯해, 미발표곡인 ‘Affection’과 ‘Hongsung’, 미국의 록그룹 ‘브레드’의 명곡 ‘If’ 등을 즉흥 연주로 펼치며 생동감 있는 재즈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재즈를 기반으로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인 라 벤타나와 김은미 퀄텟의 무대는 5월 22일 금요일 밤 12시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