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 이번 주도 기대되는 작품들로 찾아온다.
먼저, 영화인의 가슴에 울림을 남긴 명작을 직접 소개하는 코너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서는 영화 ‘소리꾼’의 간난 역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배우 이유리와의 인터뷰가 기다린다.
올해로 20년 차 배우 이유리는 늘 몸을 아끼지 않는 살신성인의 연기와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내왔다. 영화 ‘소리꾼’에서도 인신매매범에게 잡혀가 온갖 수모를 겪는 역할을 실감 나게 소화하기 위해 혹독한 시간을 견뎌야 했던 웃지 못 할 사연이 공개된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직접 소리까지 도전한 그녀는 ‘숨어 보는 명작’ 역시 한국의 한과 얼이 스며들어있는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조정래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했다는 그녀의 아름답고 슬픈 명작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또, 배우들의 진정한 연기력을 모아 담은 코너 ‘열연전.ZIP’에서는 이보다 더한 반전은 없을 ‘나이를 잊은 캐릭터’들이 소개된다.
– 철없는 부모 대신 일찍 철이든 소년
한창 사춘기 반항의 절정을 달리는 나이 열여섯에 애어른이 따로 없는 이 소년! 철없는 또래의 유치한 장난도,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이 같은 부모의 미숙함도 의젓하게 품어낸다. 이 역할에 임하면서 열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5시간에 걸친 특수분장을 묵묵히 감내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룬 이 될성부른 떡잎은 누구?
– 그녀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하루아침에 5살도 아니라 50살이 젊어진 그녀! 끽해봐야 이제 겨우 스물 갓 넘겼을 것 같은 앳된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관절염 직격탄으로 맞은 것 같은 팔자걸음과 욕을 하는데 듣기에 거북하지 않은 구수한 입담까지! 맛깔나는 연기에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드는 그녀의 정체는?
이 외에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하우스 스릴러 ‘비바리움’, ‘이유있다’에선 영상미로 주목받는 ‘파리의 인어’, ‘영화 대 영화’에서는 ‘카페 벨에포크’와 ‘비트를 느껴봐’를 전격 비교한다.
이 모든 영화는 7월 5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