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브, 게임 창작자와 유저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 자처!
■ 인디 게임 연이은 입점 및 ‘STOVE 인디 로드맵 공개
손위혁 기자 —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대표 한영운)는 자사의 인디게임 유통 서비스 ‘스토브 인디’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고, ‘인큐베이터’와 ‘스튜디오’, ‘마이 인디’ 등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을 오픈하고 창작자 지원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10일(목) 밝혔다.
스토브가 선보인 인큐베이터는 창작자가 게임을 전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스토브는 향후 인큐베이터에 전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일반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데모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에서 창작자들이 유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게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브 인디의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며, 창작자가 개발일지나 업데이트 내용 등의 게시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마이 인디’ 서비스도 도입했다. 스토브 인디 이용자들은 마이인디를 통해 관심을 두고 있었던 창작자는 물론 개별 게시판을 구독해 새로 올라오는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게임 창작자는 마이 인디를 통해 커뮤니티와 더불어,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공간을 갖는 셈이다.
또한, 스토브 인디게임도 이날 새롭게 단장했다. 게임 검색의 편의성은 물론 주제별, 장르별 추천을 통해 유저 취향에 맞는 인디 게임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변했다. 각 게임에의 상세 페이지에는 다른 유저가 메긴 별점과 짧은 후기, 게임 전문지에서 작성한 깊이 있는 리뷰까지 한 눈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스토브 인디에 신규 게임도 출시됐다. 빠른 속도감의 로그라이트 플랫포머 ‘스커지브링어’와 캐릭터 대신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의 ‘나트’, 톱다운 방식의 탄막 슈팅 게임 ‘제노크라이시스’ 등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신작들이 다수 공개됐다. 이외에도 서양 판타지 SRPG 게임 ‘던전 오브 나흘벅’ 등 해외 개발사의 게임들도 스토브에서 번역 및 유저 검수를 통해 한글화 퀄리티를 높여 출시할 계획도 전했다.
스토브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유저가 스토브 인디게임을 첫 구매할 경우 50% 할인에 더해 게임을 구매한 비용만큼 스토브 캐시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사실상 게임 하나가 무료인 셈. 여기에 별점과 후기를 남긴 모든 유저에게 300 스토브 캐시를 지급하는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끝으로, 스토브 인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계획을 담은 ‘STOVE 인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게임잼과 인디 게임 공모전 개최, 온라인 게임쇼 주관 등 굵직한 계획도 담겨 있어 인디 게임사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한영운 대표는 “스토브 인디는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더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창작자와 유저를 잇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라며, “국내외 인디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인디 게임 전문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 등 많은 계획이 세워져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력해 청강 크로니클 2020 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디 게임사들이 난색을 표하는 등급 분류 심의를 지원하는 등 창작자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향후 스토브 인디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