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보다 ‘빌려’ 듣는 음악 스트리밍 덕분에 OST 매출 최고치

음악 시장의 생태계 변화로 인해 음악 소비의 중심은 음원을 다운로드 받는 ‘소유’ 보다 ‘빌려’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며 매출이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음악서비스사업자(OSP)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2019년 6,662억 원, 2020년 7,891억 원, 지난해 8,4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5대 음악서비스사업자 매출 현황>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상반기
다운로드 36,757,741,878 44,247,878,569 35,356,037,969 15,571,140,956
스트리밍 666,255,853,841 789,169,349,702 841,553,500,805 403,884,940,087
합계 703,013,597,738 833,417,230,291 876,909,540,795 419,456,083,065

 

이에 따라 5대 음악서비스사업자는 2019년 7,030억 원, 2020년 8,334억 원, 지난해 8,769억 원의 매출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디지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악서비스사업자들의 매출이 최고치를 올리는 데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반면 음원 다운로드 매출은 2019년 367억, 2020년 442억, 2021년 353억으로 2020년 크게 올랐다가 다시 하향세로 나타났다.

 

이상헌 의원은 “스트리밍이 음악 소비의 주류 방식이 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법・제도 환경이 서비스 업체에 유리하고, 스트리밍 저작권료 분배 수준의 적정성과 지급 논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변화되는 음악 생태계 환경에 정책 역시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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