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원내대표 , “ 김문수 , 계엄사과 진심이라면 당무우선권 발동해 윤석열 출당 조치하라 ”

서왕진 원내대표 ( 조국혁신당 , 비례대표 국회의원 ) 는 5 월 15 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 김문수 후보의 비상계엄 사과가 진심이라면 당장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출당 조치하라 ” 고 촉구했다 .

서왕진 원내대표는 어제 발표된 KDI 상반기 경제동향을 인용하며 “2025 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 로 석 달 만에 성장률 전망이 반토막 났다 ” 고 설명했다 .

이어 그는 “ 이 수치는 단순히 암울한 수준을 넘어 절망적 ” 이라고 평가하며 , “1980 년 군부 쿠데타 , 1998 년 외환위기 , 2020 년 코로나 팬데믹을 제외하면 반세기만의 최저 성장률 전망 ” 이라고 부연했다 .

서 원내대표는 이토록 급격한 성장률 하향의 원인으로 ‘ 내란경제 ’ 의 충격을 꼽았다 . 그는 “ 미국의 한 경제매체가 윤석열을 ‘ 대한민국 GDP 킬러 ’ 로 명명한 그대로 ” 라며 “ 내수는 얼어붙고 , 수출길은 막히는 와중에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비상계엄 사태는 말 그대로 울고 있는 아이 뺨을 때린 격 ”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한편 . 서왕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12.3 비상계엄 사태 사과에 대해 “ 진심이 느껴지지 않은 겉치레 사과에 불과하다 ” 고 평가절하했다 .

그는 “ 저조한 지지율 속에서 윤석열과 거리 두기 없이는 중도 표심을 얻기 어렵다는 선거 전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라며 “ 사과가 진심이라면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윤석열을 출당 조치해야 한다 ” 고 일갈했다 .

서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 선거철마다 대구 서문시장 앞에서 절을 할 것이 아니라 ,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게 고개를 들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그는 “ 전광훈 세력 , 내란선동 무리와 절연하지 않은 정당 그리고 그 후보를 대한민국 유권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 이라며 “ 내란세력과의 절연 없이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최소한의 자격도 없다 ” 고 목소리를 높였다 .

끝으로 , 서왕진 원내대표는 전두환 독재 타도 투쟁에 앞장섰던 김문수 후보의 과거를 언급하며 “ 김 후보가 지난 시절 선택했던 한 번의 전향을 다시 되돌리라고 요구하지는 않겠다 . 그러나 윤석열 내란 세력과의 철저한 단절 , 비상계엄과 독재 시도에 대한 통렬한 반성은 공인으로서 김문수 후보가 보여야 할 최소한의 도리 ” 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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