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인도 국제영화제서 ‘문화외교 외길’… 한‑인도 협력 MOU 체결 기반 다져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1월 20일, 인도 고아(Goa)에서 열린 ‘제56회 인도국제영화제(IFFI 2025)’와 ‘WAVES Film Bazaar’ 행사에 공식 초청 인사로 참석해, 문화외교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펼쳤다.
김 의원은 행사 개막식에서 인도의 국민가요인 ‘Vande Mataram(반데 마타람)’을 직접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이 장면은 Times of India, India Today, DD News, ANI 등 인도 주요 언론과 방송에서 집중 조명되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 양국 간 문화적 친밀감을 실감케 했다.

문화산업 협력을 위한 실질적 논의… “MOU 체결의 토대 마련”
김 의원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문화행사 참석이 아닌, 실질적 외교협력 논의의 연장선이었다. 그는 인도 정보방송부 무르간(Murugan) 장관과의 회담에서, ▲콘텐츠 교류, ▲저작권 관리, ▲문화산업 통상, ▲무관세 협력 등 포괄적 내용을 담은 제안을 전달했고, 인도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 공무 출장 이후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 의원은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문화콘텐츠 협력뿐 아니라 저작권 관리 및 통상 법제 등 확장된 협력안을 제시했으며, 인도 정부로부터 전면적인 수용 의사를 확인받았습니다. 이는 양국 간 문화산업 협력 MOU 체결을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김 의원은 국가 간 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의 문을 연 상태로, 내년 봄 이전 MOU 체결목표를 국회에 보고했다.

“문화산업은 평화적 외교의 핵심”… 국회 차원의 전략 제안도 병행
귀국 직후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 의원은 문화산업 외교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어 문화산업은 단순한 경제적 산업을 넘어, 상호 신뢰를 빠르고 지속 가능하게 구축하는 외교적 수단으로 국회가 글로벌 법제 표준을 주도하고, 문화산업 기반 외교를 정책화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재원 의원은 한국 기술로 개발 중인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인도에 공유하는 내용도 논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국제 디지털 콘텐츠 질서의 선도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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