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IFAN은 지난 3일 개막해 11일간 11개 극장 18개 관에서 41개국 220개 작품을 상영했다. 최종 상영관 좌석점유율은 89.0%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220편 가운데 143편(65.0%)이 프리미어(월드 54편, 인터내셔널 11편, 아시아 31편, 한국 47편)이다.
AI영상교육센터 부천 개설, 부천시 첨단 영화의 중심지로 도약
특히 올해 BIFAN은 AI영상교육센터부천을 설립하고 AI필름메이커 1만 명 양성을 향후 5년 간의 목표로 내걸며 주목받았다. BIFAN은 영화제에 앞서 부천시, SBS A&T와 AI 및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AI필름메이커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29회 BIFAN에서도 AI 국제 콘퍼런스와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AI STEP2: EXPAND’로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교육 △정책 △새정부 지원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등 AI 시대 영상 콘텐츠 분야의 전반적인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AI 시대에 창작자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또 예술적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펼쳐졌다.
BIFAN을 대표하는 글로벌 신진 영화인 양성 프로그램 ‘환상영화학교: AI 워크숍’도 AI 기술을 창작 도구로 적극 도입했다. ‘환상영화학교: AI 워크숍’은 기존의 ‘환상영화학교’를 리브랜딩한 프로그램으로, AI 교육을 진행했다. AI 단편영화 과정, AI 옴니버스 영화 과정, AI+XR 영화 과정, 글로벌 실사 + AI 과정, 유니브 과정(단편영화, 뮤직비디오, 광고영상)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제작된 총22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상영했다. AI 기술은 기존 장르영화 제작 환경에서 제약을 느껴온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18회 BIFAN+ 개막식에는 가에탕 브뤼엘 프랑스 CNC(국립영화영상센터) 회장을 비롯해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 등 프랑스 대표단이 공식 방한해 자리를 빛냈다. 브뤼엘 회장은 환영사에서 “영화를 통해 프랑스와 한국이 연결되는 장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히며, BIFAN과 CNC 간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이어진 ‘포커스: 프랑스’ 피칭 행사에서는 NAFF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 두 편의 소개가 진행되었다. 줄리앙 이바노비치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은 ‘드라이브 인 블러드배스’와, 장 필립 부익스 감독이 연출 및 제작한 ‘독수리’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양국 간 창작 교류의 장을 확장했다.
올해도 VR, XR 전시인 비욘드 리얼리티는 BIFAN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천아트벙커 B39에서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았다. 또 부천천문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천체 콘텐츠 상영도 진행했다. 이는 BIFAN이 올해 처음 부천천문과학관과 협업으로 개발한 우주를 주제로 한 몰입형 프로그램이다. 부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과학 문화 인프라와 BIFAN의 실험정신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 사로잡아
배우 특별전 주인공 이병헌은 레드카펫에서 멋진 자태를 뽐낸 데 이어 개막식에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막식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생중계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론 수많은 누리꾼들도 화려한 축제의 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BIFAN 빛낸 역대급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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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지태, 조진웅이 ‘한맥과 함께하는 판타씨네’에 함께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배우 조인성은 ‘창립 20주년 외유내강, 그리고 지금’ 메가토크에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창립 20주년 외유내강, 그리고 지금’은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B 마이 게스트: 외유내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작품인 ‘짝패’ ‘엑시트’ ‘모가디슈’가 상영됐다. 조인성은 ‘모가디슈’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팬·시민 어우러진 축제
개·폐막식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 이병헌’ 전시에는 약 2만 4,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활발히 펼쳐졌다. ‘지역상생마켓’, ‘부천위조이치맥페스티벌’, ‘별난잔디콘서트’, ‘별난 보물찾기’, ‘별난상점’, ‘별난 사진관’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명의 누적 방문객이 영화제를 함께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