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fps 모니터·상단 터치 패널·라이트 큐브로 새로워진 유비트 체험
타이토 스테이션 트레즈와의 친선전 ‘비마니 마스터즈 코리아 드림 매치’ 성료, 베스트 매치 시상에는 코나미 아케이드 게임스 니시무라 요시타카 대표이사가 시상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6’이 리듬게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리듬게임에 있어 올해 행사의 최대 화두는 단연 ‘아케이드 공동관’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유니아나 부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코나미의 아케이드 리듬게임 ‘유비트(jubeat)’ 신기체에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유비트 신기체는 지난 4월 말 일본 현지에서 로케이션 테스트를 거친 뒤, 플레이엑스포 2026 현장에서 국내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이다.
2009년 국내 오락실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비마니 시리즈의 리듬게임 ‘유비트’는 4×4 형태의 16개 패널을 리듬에 맞춰 터치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오랜 기간 국내외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단순한 조작법과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난이도 높은 곡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플레이 감각이 결합되어 아케이드 리듬게임 시장에서 유비트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완전히 새로워진 jubeat’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 이번 신기체는 기존의 조작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하드웨어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시리즈의 명작으로 여겼던 ‘유비트 니트’의 색상을 연상시키는 흰색과 노란색 컬러를 적용했으며, 120fps를 지원하는 모니터로 한층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상단 모니터에 터치 기능이 추가돼 선곡 및 옵션 설정이 더욱 편리해졌고, BGA가 지원되는 곡에서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출력해 시각적 즐거움도 더했다. 또한 기체 상단의 ‘라이트 큐브’ 기능으로 앨범 재킷이나 플레이 상황에 따라 연출 효과가 바뀌며,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위젯’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신기체만의 오리지널 신곡도 눈길을 끌었는데, 애니메이션 영화 ‘체인소 맨: 레제편’의 타이틀곡 ‘IRIS OUT’ 같은 라이선스 곡, 비마니 작곡가 S-C-U와 SYUNN이 협업한 ‘jubilant again’, kors k의 ‘Good Vibrations’ 등 신기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곡들이 수록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과거 ‘beatmania IIDX 14 GOLD’에 수록됐던 명곡 ‘GOLD RUSH’가 유비트에 맞게 재편곡되어 ‘LEGENDARY JUBEAT “GOLDEN ERA” LIMITED EPIC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곡은 유비트의 전성기를 상징적으로 떠올리게 하며,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열기도 뜨거웠다.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일찍 방문해도 최소 3~4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고, 이후에는 한 번 시연하기 위해 4~5시간씩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다.
함께 전시된 팝픈뮤직 키라키라 팝군 모델, 사운드 볼텍스 발키리, 마이마이 디럭스 등 인기 리듬게임의 신기체들 사이에서도 유비트 신기체의 체험 대기줄은 단연 압도적인 규모를 보였다. 유비트 신기체의 대기줄에는 기존 유저는 물론, 신기체 소식에 새로운 관심을 갖고 찾아온 관람객들까지 몰리면서 행사 내내 열기가 이어졌다.
이번 유비트 신기체의 국내 첫 공개는 단순한 체험 전시를 넘어, 국내 아케이드 리듬게임 유저들이 앞으로의 시리즈 전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전시가 단순한 신작 시연에 그치지 않고, 아케이드 리듬게임 시장에서 최근 다소 침체기를 겪었던 유비트 시리즈가 다시 한번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3일차인 23일에는 사운드 볼텍스 종목으로 ‘비마니 마스터즈 코리아 : 드림 매치’가 열려,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기는 한국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비마니 프로 리그 시즌 5 사운드 볼텍스 부문 우승팀인 ‘TAITO station Tradz(타이토 스테이션 트레즈)’가 친선전 상대로 참가하며 많은 리듬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유저와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나란히 겨룬 만큼 경기 내내 다양한 명장면이 연출되었으며, 지난 비마니 프로리그 시즌 5에서 맞붙은 두 상대인 ‘MINI vs Jakads’의 드림 매치도 성사되어 무려 무승부라는 치열한 마무리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드림매치의 베스트 매치 시상에서는 현재 비마니 시리즈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코나미 아케이드 게임스 대표이사인 DJ YOSHITAKA(본명 니시무라 요시타카)가 직접 참여해 시상자들에게 잊지못할 순간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