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배 확장 규모로 찾아온 하이엔드 게임즈 부스
선행 콘텐츠 공개, 드로잉 쇼·사인회·공식 대회까지… 리듬게임 팬들의 발길 이어져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국내 게임쇼 가운데서도 유독 ‘리듬게임 친화적 게임쇼’라는 평가에 어울릴 만한 다채로운 리듬게임 라인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돋보였던 부스는 아케이드 공동관에서 진행된 유니아나의 유비트 신형 기체 로케테스트였고, 또 다른 하나는 하이엔드 게임즈의 PC 리듬게임 ‘플라티나 랩’ 부스였다.
하이엔드 게임즈의 ‘플라티나 랩’ 부스는 지난해 플레이엑스포 2025 및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대비 5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행사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부스는 모델링 애니메이션 기업 ‘Live2D’와 협력해 꾸며졌으며, 플라티나 랩 체험존을 비롯해 굿즈 판매, 아티스트 드로잉 쇼와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은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티나 랩의 신규 콘텐츠 3종이 최초로 공개됐다. 먼저 Live2D 창립 20주년 기념곡 ‘Shape the Future’, 플라티나 랩 공식 대회 ‘플라티나 랩 아레나’ 예선곡으로 공개된 ‘Aragami’, 그리고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의 오프닝곡 ‘연애 서큘레이션’이 깜짝 수록곡으로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의 플라티나 랩은 곧 있을 8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메인 캐릭터인 아이링, 밤비, 케이크 중심으로 개편된 모드 셀렉트 화면과 새롭게 추가될 스토리 모드의 프롤로그 일부도 공개했다. 프롤로그에서는 ‘디코더(플레이어)’가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우연히 한 공간에 들어와 세 명의 DB를 만난 뒤, 아이링의 인정 아래 ‘연구소’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공개된 영상은 전 대사가 성우 더빙으로 연출됐으며, 캐릭터별 개성 넘치는 연기가 현장 관람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굿즈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플라티나 랩은 이번 부스에서 본편과 3종 게임팩을 현장 할인 가격에 판매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캔뱃지,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를 쓰다듬을 수 있는 ‘쓰담쓰담 아크릴 스탠드’, 밤비 테마 쿠션, 플라티나 랩 수록곡 콘셉트의 CD 키링, 태피스트리, 장패드, 티셔츠 등 다채로운 상품이 준비됐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플라티나 랩 부스에서는 캐릭터 디자이너 kiosk를 비롯해 PUNEW, 수조 작가 등 5인의 작가가 릴레이 드로잉 쇼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3일 토요일 열린 팬 사인회에는 인기 리듬게임 스트리머 레밀리아, 플라티나 랩 및 다양한 리듬게임에 곡을 제공한 Warak과 Planetboom, 그리고 국내 리듬게임계의 베테랑 작곡가 Forte Escape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팬 사인회에는 폐장 시간까지 대기 줄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이어지며, 플라티나 랩 부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공식 대회 ‘플라티나 랩 아레나’ 본선이 현장에서 열려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융융 전파 신드롬의 오프닝 곡인 ‘전파적 망상 미소녀 Q’와 컴필레이션 앨범 ‘WE ARE THE BOSS’ 수록곡인 카메리아의 ‘ANOMALY’가 최초 수록곡이자 결승전 전용 신곡으로 공개돼 참가자들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우승은 비마니 마스터즈 코리아 드림 매치에서도 활약한 TAITO STATION Tradz 소속 김창민(Jakads) 선수가 차지했다. 김창민 선수는 결승 1라운드인 ‘전파적 망상 미소녀 Q’에서 퍼펙트 플레이를 기록, 탁월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현장 환호와 결승의 치열한 혈투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플라티나 랩 부스에서는 이번 플라티나 랩 아레나에서 해설과 캐스터를 맡은 김편집과 작곡가 Sobrem의 사인회가 열리며, 플레이엑스포 2026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체험존 운영과 굿즈 판매, 드로잉 쇼, 아티스트 사인회, 공식 대회까지 다채롭게 진행된 플라티나 랩 부스는 정식 발매를 앞둔 콘텐츠의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하는 자리였다.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된 부스 규모와 Live2D와의 협업, 신규 수록곡 및 스토리 모드 공개, 공식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현장을 찾은 리듬게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이엔드 게임즈 역시 올해 개최된 ‘플라티나 랩 아레나’에 보내준 많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 정식 발매 이후에도 정기적인 대회 개최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체험 전시를 넘어 팬 이벤트와 e스포츠 가능성까지 함께 보여준 만큼, 오는 8월 정식 발매를 앞둔 플라티나 랩이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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