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송석준 위원장은 9월 16일(수) 오전 11시 국회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이하 “크룩스 대사”라 함)를 면담하여 한·영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및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송 위원장은 크룩스 대사가 과거 주북한대사를 거쳐 다시 한국에 부임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점을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송 위원장의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을 축하하고, 국제사회의 도전 속에서 한국과 영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으로서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송 위원장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한·영 관계가 든든한 협력의 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양국이 지난 2023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정치·경제·국방 등 다방면의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송 위원장은 국회 미래국토인프라혁신포럼 대표로서 최근 여야 의원들과 호주 및 뉴질랜드 시찰을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방국 간의 굳건한 연대가 흔들리는 세계질서를 바로잡고 새로운 협력 체계를 다져나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룩스 대사는 이에 공감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소통도 지속 확대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앞으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국익 증진과 세계 평화 공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사의 통찰 어린 조언과 지속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영국이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그리고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서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정세 안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한 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크룩스 대사는 영국(2027년)과 한국(2028년)의 G20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글로벌 거버넌스 안정을 위한 긴밀한 연대를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영국 측에서 조셉 카니 정치서기관과 이은정 선임정무관이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 최용훈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문성환 외교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및 송석준 위원장실 보좌진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