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09월 20일 —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시대를 눈앞에 두고, 기업 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한 크리스천 경영자의 일터 영성 지침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추어 기업 선교의 성공적인 변화 방법을 25개 질문으로 풀어낸 ‘4차 산업시대의 크리스천 일터와 Business As Mission’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선교사의 입국과 활동 제한에 맞서 기업인의 선교가 시작된 지 15년이 지났다. 초기 기업 선교(Business As Mission)는 선교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됐으나 비즈니스 경험 부족으로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이후 사업체를 운영 중인 평신도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확장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기업 선교를 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진행하다 보니, 총체적인 신앙관을 무시한 채 왜곡된 결과를 낳게 됐다.
이 책은 기업 선교를 진행하는 다수의 평신도 경영자를 위해 기획됐으며, 미국 남가주 지역 선교 비즈니스맨 모임의 일터영성 훈련용 교재를 보완하여 출간됐다. 따라서 믿음의 주체와 기독교적 세계관에 관한 명확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이후 기업 선교의 종류와 목적, 발전 가능성에 관해 상세히 기술하며, 크리스천의 시간 관리법과 은퇴 준비에 이르기까지 기업 선교와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로 독자의 관심을 끌어낸다.
특히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여 사람이 관리하는 기업이 아닌 비전이 전달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기업 구성원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전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BAM(Business As Mission)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지만, 한 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는 않는다. 학술적인 책보다는 소모임의 토론을 위한 짤막한 글로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저자 이종찬 씨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에 미국에 이민하여 현재 J&B Consulting 대표로 있다. 미국 및 한국에서 미국 식품법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앙과 비즈니스가 통합된 삶에 관심을 가지고 ‘Work and Faith Lab’이라는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와 강의를 병행한다. 저서로는 ‘게으름의 경영학’, ‘성령이 이끄는 경영’, ‘쉽게 배우는 미국 식품 수출 가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