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2일(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19 K리그 의무위원회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부상 후 운동복귀 시점의 결정 및 선수단 스크리닝 테스트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K리그 의무위원회(위원장 이경태) 위원들과 각 구단 주치의, 트레이너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1부에는 이동원 인천 의무트레이너의 ‘선수단 부상 기록 관리방법’, 김진수 K리그 의무위원의 ‘신입 선수에 대한 스크리닝 테스트’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오후에 진행된 2부에서는 송하헌 전북 주치의의 ‘프리시즌 선수단 스크리닝 및 체력 테스트’, 정태석 K리그 의무위원의 ‘부상 이후 운동 복귀 시점 및 원칙’, 이상훈 서울이랜드 유소년 전담 주치의의 ‘햄스트링 근육 손상 후 운동 복귀 및 예방 대책’, 배상원 K리그 의무위원의 ‘아킬레스 건염의 예방 및 운동 허용 범위’, 정규성 K리그 의무위원의 ‘전방 무릎 통증의 예방 및 운동 허용 범위’ 등의 주제발표 및 세미나가 이어졌다.
같은 날 진행된 K리그 의무위원회에서는 ▲2018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는 ‘유소년 클럽 주치의 제도’의 현황 보고 및 개선방안 도출, ▲2019년도 심폐소생술 교육 현황 보고 및 2020년도 교육계획 수립, ▲K리그 선수 부상 관련 실태조사 프로젝트 시행 추진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K리그 의무위원회는 K리그의 의무정책 전반에 대한 결정과 매년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한 K리그의 의과학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리그 운영 전반에 스포츠의학을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하여 경기력 향상과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