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17일 — 17일 부산 기장 월드컵빌리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이하 한국양궁대회 2019)’ 예선전(70mX36발X2회·720점 만점)에서 김우진(청주시청)과 장민희(인천대학교)가 각각 남녀부 1위에 오르며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은 남자부 랭킹라운드에서 694점을 기록해 2016년 대회 우승자인 이승윤(서울시청)을 단 3점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장민희는 여자부 랭킹라운드에서 총점 68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장민희는 2019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서 8월 스페인에서 진행된 201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을 기록했으며 2020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승윤(서울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은 각각 691점, 673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남자부 2위와 여자부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김현종(공주시청), 윤옥희(예천군청)가 각각 683점, 671점으로 예선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3년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9’의 64강전부터 32강전은 10월 18일 오전 기장 월드컵빌리지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16강전부터 결선(8강~결승) 경기는 18일 오후와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부 16강전과 8강전은 STN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남녀부 4강전부터 결승전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