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기자 — 오늘(1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2020 조추첨식이 진행됐다.
2019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시드니FC (호주), 요코하마 마리너스 (일본), 동아시아 플레이오프(이하 ‘PO’)2 승자와 H조로 한 조를 이뤘다. 상하이 상강 (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호치민 시티(베트남)가 PO2를 거쳐 E조에 남은 한 자리 정하게 된다.
이번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울산이 속해있는 F조는 상하이 선화 (중국), 퍼스 글로리 (호주), 동아시아 PO3 승자로 구성됐다. FC도쿄(일본), 포트(태국), 세레스 네그로스(필리핀), 션 유나이티드(미얀마)가 PO3에서 만난다.
FA컵 우승팀인 수원은 F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조호르 다룰 타짐 (말레이시아), 일본 FA컵 우승팀과 한 조에 속했다. 비셀 고베 대 시미즈 에스펄스, 가시마 앤틀러스 대 나가사키로 일본 FA컵 4강전이 펼쳐지며, 내달 1일 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이 결정된다.
K리그1 3위팀 서울은 1월 21일 예정인 케다(말레이시아)와 타이 포(홍콩)경기의 승자와 1월 28일 홈에서 동아시아 PO1을 치른다. PO1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E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태국), PO4승자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