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의 두 주역 신하균과 정소민이 ‘라뽀 의사’ 이시준과 단짠 매력 뮤지컬 배우 한우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어려운 이들의 완벽한 변신 그 뒤엔 촬영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들의 ‘대본 탐구’가 있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 연출 유현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측은 25일 ‘대본 삼매경’에 빠진 신하균(이시준 역), 정소민(한우주 역)의 모습을 담은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영혼수선공’ 지난 방송에서는 ‘라뽀 의사’ 시준이 24시간 환자 치료를 위해 몰두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시준은 8년 전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던 연인 정세연(지주연 분)의 극단적 선택과 치매 아버지 이택경(최정우 분)과의 갈등 때문에 오랜 시간 마음이 아픈 상태였던 것.
시준은 우주가 세연처럼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포기했지만, 우주의 진심에 위로를 받았다. 두 사람은 ‘치유 인연’을 넘어서 ‘치유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컷엔 촬영 도중 대본 탐구에 나선 신하균과 정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라뽀 의사’ 이시준 그 자체인 모습으로 활약 중인 신하균은 진지한 표정으로 홀로 대본을 정독하고 있다. 만면에 미소를 띤 평소 모습과 다르게 대본을 볼 때만큼은 얼굴에 웃음기 하나 허락하지 않고 매우 진지하다.
정소민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대본을 연구하고 있다. 귀엽고 발랄한 정소민의 매력이 대본을 볼 때도 드러난 것.
‘영혼수선공’ 촬영장은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한 신하균과 정소민을 중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매 장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의국씬, 공밥집 장면들이 현실적이고 따뜻한 비결이다.
‘영혼수선공’ 측은 “신하균과 정소민은 촬영 분량이 워낙 많지만, 수시로 대본을 보고 연구해 역할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짙어질 두 배우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가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몬스터 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