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수없이 다뤘지만, 여전히 많은 집사들의 고민인 ‘합사’! 이번 고부해에서도 고양이 합사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집을 찾았다. 함께 지낸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사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고양이 ‘달달이’와 ‘다정이’. 틈만 나면 다정이에게 달려드는 달달이 때문에 보호자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달달이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다. 바로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귀가 들리지 않는 달달이에겐 무용지물이다. 보호자 가족은 다정이를 보면 무작정 달려드는 달달이를 도통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론 달달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이렇게 달달이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 언제 어떤 식으로 싸움이 일어날지 몰라 보호자들은 하루 24시간 긴장 상태다. 이들의 간절한 사연을 듣고 나응식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출동했다. 미궁 속이었던 달달이의 마음을 읽어냄은 물론, 보호자들과 달달이의 올바른 소통을 위해 고부해 최초로 ‘청각장애묘 교육법’을 전수했다고 하는데! <청각장애묘 달달이의 내 마음이 들리니> 편은 5월 29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EBS 1TV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