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셀럽과 전 세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만나고, 그들의 사연을 듣는 나눔 다큐 <바다 건너 사랑>이 ‘또 하나의 이야기’로 새롭게 찾아온다. 지난 6개월간 다양한 지역을 찾아 희망을 나눈 <바다 건너 사랑-또 하나의 이야기>는 직접 현지를 방문했던 셀럽과 KBS 김재원. 이선영 아나운서가 감동적인 나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를 찾은 주인공은 지난 1월 아프리카 잠비아를 방문한 배우 정보석이다. 여러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명연기를 펼치며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배우 정보석은 잠비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인구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는 잠비아. 잠비아 남푼드웨에서 만난 아이들 역시, 열악한 상황 속에서 꿈마저 잃어가고 있었다.
배우 정보석은 가장 먼저 임마누엘(11) 형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돈을 벌기 위해 비가 쏟아지는 옥수수밭에서 굵은 깊은 나무뿌리를 제거하는 아이들의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더구나 오래 입어 구멍 난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간 아이들은 학교에서 곧장 쫓겨나고 마는데… 구멍 난 교복을 꿰매기 위해 쓰는 아이들의 생필품을 보고 배우 정보석의 70년대 자신의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잠비아에서 만난 아이 중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가장 눈에 밟혔다는 아이는 메리(13)다. 작은 움직임조차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메리는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병간호한다.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메리를 보며 배우 정보석은 한국에 있는 손녀가 생각나기도 했다는데… 메리를 향한 배우 정보석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걸까. 멀리 잠비아에서 사는 메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정보석과 MC, 스튜디오 전체를 울린 <메리의 특별한 편지> 그 편지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잠비아로 떠난 배우 정보석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2020년 6월 2일 화요일 밤 11시 40분 KBS 1TV<바다건너사랑 – 또 하나의 이야기>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