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이 이번 주도 시청자를 사로잡을 강력한 영화들을 준비했다.
먼저, 영화인의 마음속에 운명처럼 자리하게 된 인생작을 만나보는 코너,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선 믿고 보는 배우에서 새 영화 ‘사라진 시간’의 믿고 싶은 감독으로 돌아온 정진영과의 인터뷰가 기다린다.
1988년 연기 활동을 시작해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에 이르기까지 무려 천만 영화 4관왕의 관록을 지닌 33년 차 연기 장인이지만, 배우가 되기 이전부터 영화감독을 꿈꿔왔다는 정진영.
감독의 꿈을 품어온 긴 세월만큼이나 심혈을 기울인 이번 작품에서 시나리오 작업부터 점찍어뒀던 주연배우 조진웅을 한숨에 캐스팅한 비하인드부터, 감독 데뷔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발견해 숨이 멎을 정도로 깊은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숨보명’이 공개된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반해 관객의 시선으로 한번, 배우의 시선으로 한번, 감독의 시선으로 또 한 번 들여다봤다는 그의 ‘숨보명’ 속 최고의 명장면. 영화를 진정 아끼는 영화인이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장면 속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가 기다린다.
그리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배우들의 명연기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열연전.ZIP’에선 어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는 무적의 생존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생존력 만렙’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 좀비 떼가 창궐하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비결은 다름 아닌 기생력?
전투 실력은 빵점! 하지만 누구보다 재빠르게 튈 수 있는 두 다리와 차마 못 본 척할 수 없게 만드는 동정심 자극 보이스로 용케 목숨을 부지해 나가는 이 캐릭터! 한 대 콱 쥐어박고 싶다가도 왠지 모르게 끝까지 보호해주고 싶은 그는 대체 누구일까.
– 재평가가 시급한 진정한 생존왕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시작되기도 훨씬 전, 셀프 거리 두기에 셀프 살균소독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천해온 이 남자. 보는 사람도 바이러스도 질려서 두 손 두 발만큼 지독한 생존 방식을 보여준 그의 정체는?
이 외에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코너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결백’을, ‘이유있다’에서는 ‘날씨의 아이’를, ‘영화 대 영화’에서는 ‘블러드 샷’과 ‘공수도’를 전격 비교한다.
이 모든 영화는 6월 7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