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범죄 심리학자이자 20대 국회의원 표창원이 출연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표창원은 ‘조국, 정의, 명예’라는 학훈에 매료되어 경찰대학에 진학한다. 경찰대학 졸업 이후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된 표창원은 한국의 셜록이 되길 꿈꿨다. 하지만 당시 발생했던 사건들을 통해 국내 수사력의 한계를 절감한 그는 안정된 생활을 뒤로하고 유학의 길을 선택한다.
셜록의 나라 영국에서 범죄수사 전문교육을 받고 국내로 돌아온 표창원은 국내에서 가장 지명도 있는 범죄 심리학자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표창원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그러나 그에게 다시 한 번 인생의 변곡점이 찾아온다. 2012년,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를 비판한 표창원은 자신의 발언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찰대학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자 경찰대학교수 사직 후 정계 입문이라는 행보로 다시 한 번 변화를 선택했다.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았던 표창원은 재선이 유력했던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돌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불출마 선언 이후, 국회의원 표창원의 삶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운전기사 없이 직접 운전을 해 국회로 출퇴근을 하고 새로 올 당선자에게 넘겨줘야 하는 사무실 짐도 직접 비운다. 남은 의정 활동 또한 성실히 해나가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찰에서 교수로, 교수에서 국회의원으로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인생. 이제는 이름 앞에 ‘자연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그는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영원한 셜록을 꿈꾸는 표창원, 정치인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표창원의 마지막 국회 여정과 새로운 삶을 위한 도전을 오는 6월 7일(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