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라디오 ‘임백천의 골든 팝스’ (수도권 주파수 FM106.1MHz, 매일 오전 11시)의 진행자 임백천이 코로나19로 지친 청취자들을 위해 퀸의 프레디 머큐리 도전에 나섰다.
임백천은 앞서 마돈나, 엘튼 존 분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뜨거운 여름답게,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다 간 프레디 머큐리 도전에 나섰다. 그동안 프레디 머큐리 분장은 종종 했지만 중장년층 연예인이 한 건 처음, 특유의 콧수염과 가슴 털까지 완벽 재현(?)하고 나선 임백천의 모습에 청취자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천큐리 멋집니다.”, “가슴털 나중에 뗄 때 어쩔”, “약간 부은 듯한 머큐리”, “멕시코 갱단 막내 같아요, 옆에 선인장 놓아줘야 할 듯” ,“프레디 머큐리가 하늘에서 껄껄 웃을 듯요”, “웃을 일 없는 요즘 웃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 “열정 배우고 갑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실시간으로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실력파 크로스 오버 사중창 포레스텔라가 함께 했다. 포레스텔라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록곡인 ‘My Favorite Things’ 등을 라이브로 부르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고우림은 지난 ‘골든 팝스’ 특집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왔을 때 무대에서 떨어질 뻔 한 임백천을 잡아준 생명의 은인(?). 임백천은 “고우림씨 아니었으면 오늘 이 자리에 없었다.”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청취자들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소름 쫙~”, “눈 호강, 귀 호강 하는 날이네요” 등의 평을 남기며 호응했다.
이번 ‘임백천의 골든팝스’의 주요 방송 내용 및 비하인드 스토리는 유튜브 KBS 콩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