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패밀리’, ‘콜(call)’, 총 두 편 시상
2020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공모에서는 ‘디어 마이 패밀리'(박연혁 作), ‘콜(call)'(이루한 作) 등 총 두 편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KBS는 지난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이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지난해(471편)보다 많은 총 583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두 단계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없이 우수작 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제(16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양승동 사장과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책임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연혁 작가는 “오랜 시간 도전한 끝에 이 자리에 왔다.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상에 나선 양승동 사장은 “수고로운 과정이지만 매년 극본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KBS가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해야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시상식에도 참석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두 분이 KBS의 가족이 되어서 KBS 드라마가 활짝 꽃피우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