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상헌‧조승래 의원 ‘한국e스포츠 재도약을 말하다’ 포럼 공동주최

손위혁 기자 —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일보(대표이사 변재운)가 주관하는 e스포츠포럼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말하다’가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스포츠 시장 조사 업체 ‘뉴주’에 따르면 올해 e스포츠 산업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예정이다. 이처럼 e스포츠는 전세계가 즐기는 스포츠로 그 경제적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 e스포츠 구단간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e스포츠 종주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다행히 이번 2020 롤드컵에서 우리나라 ‘담원게이밍’이 크게 활약하여 3년 만에 우승을 되찾아 왔지만, 이전처럼 확실한 강자로서의 면모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렇게 된 원인을 e스포츠를 바라보는 나라‧대륙별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했다. 즉, e스포츠를 산업, 스포츠로서 관리하는 북미, 유럽, 중국 등과 달리, 우리 e스포츠는 단순 게임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시스템적 한계에 부딪힌 탓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 e스포츠가 뒤처지지 않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한 때이다. 최근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종주국으로서 선제적으로 e스포츠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 e스포츠의 역사가 20년이 넘었음에도 정부, 국회, e스포츠 구단, 협회, 게임사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가 전무하였다. 이에, 국회에서 그 ‘e스포츠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첫걸음을 내딪게 되었다

본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게임포럼, (사)한국e스포츠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장에서 축사를 한다.

이번 포럼은 e스포츠 현장에서 활약한 유명 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색이다.

첫 번째 세션은 이종엽 GEN.G 이스포츠 이사가 ‘상향평준화 속 e스포츠속 강국 위상을 되찾으려면’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종주국으로서의 e스포츠 표준(거버넌스)을 제시하려면?’ 이라는 주제로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각 세션 발표 이후, e스포츠 전문 캐스터로 유명한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으로 △ 김목경 샌드박스 게이밍 감독 △ 오지환 팀 다이나믹스 대표 △ 이도경 이상헌의원실 비서관, △ 이창석(갱맘) 슈퍼매시브(터키) 코치 가 패널을 맡아 e스포츠 산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tv국민일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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