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X 독립PD협회 박정남PD(나누크) 위드코로나 특집 공동기획
오는 23일(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PD수첩’ <위드코로나 2부 ?백신 그 후, 신뢰의 균열>은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이후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취재했다. 그들의 신뢰를 균열시킨 건 무엇이었을까.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백신 이상 반응 신고도 38만 건이 넘어서며 백신 부작용 논란 역시 외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사망 신고가 900건을 넘어서며 정부의 고민도 깊어졌다.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맞은 수영선수 이슬희(31) 씨는 접종 후 3일 뒤 사망했다. 그녀의 사인은 ‘급성심근염’. 방역 당국은 슬희 씨의 사망을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슬희 씨의 오빠는 문서 한 장을 제작진에게 건네며, 동생의 죽음에 대해 질병청이 설명한 것은 이것뿐이라고 했다.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이유를 알고자,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록 공개도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당했다며 ‘소통’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PD수첩’은 취재 과정에서 의사와 법의학자들로부터 슬희 씨의 사인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슬희 씨의 죽음은 백신과 어떤 연관이 있던 걸까.
한편 ‘PD수첩’이 만난 감염병 전문가들은 “모든 백신은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며, 코로나 백신 역시 그렇다.”며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 발생 비율이 다른 백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신과의 인과성은 과학적인 부분이라 객관적으로 판단하되, 보상의 폭은 정책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PD수첩’ 제작진은 백신 이상증세 신고 이후, 고통 받고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듣기 위해 전국의 피해자들을 만나봤다. MBC ‘PD수첩’ <위드코로나 2부 ?백신 그 후, 신뢰의 균열>은 오는 23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