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나는 토끼와 산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개성만점! 별별 반려토끼들을 만나 보는 시간! 설 특집 <나는 토끼와 산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BTS, 레드벨벳 등 톱스타들과 함께 화보를 찍는 톱모델 토끼 ‘쭈륭이’. 다른 토끼들에 비해 사람들을 낯설어하지 않고, 소리에 쉽게 놀라지 않아 모델로 활동 중이다.

 

토끼도 사람과 교감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세 자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둥이 토끼, ‘마요’네집. 2년 전, 공원에서 토끼와 마주친 뒤 토끼의 매력에 푹 빠져 결국 토끼를 반려동물로 맞이했는데, 개인기도 척척해내고, 영특해서 가족들과의 교감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닌 듯. 20년 전 첫 반려동물로 토끼를 키우면서 수의사를 꿈꿨다는 유진 씨는 현재 7마리 토끼들을 돌보는 집사이자 수의사다. 남편이 데리고 온 토끼 한 마리를 키우다, 그 후 파양이나 유기로 갈 곳이 없어진 토끼들을 데려오다 보니 무려 7마리 토끼 대가족이 됐다. 크기도, 성격도 제각각인 토끼들을 위해 시간차로 놀이 시간을 두는가 하면, 매 끼니 건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등 토끼의 성장과 습성에 맞게 케어를 해주고 있다. 귀여운 외모만 보고 섣불리 키우기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이 토끼이기 때문에 쉽게 입양했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파양하는 사례들을 볼 때면 유진 씨는 마음이 아프다.

 

선현 씨 역시 안타까운 사연을 품고 방치되거나 유기된 토끼를 데려와 키우고 있다. 15년 전 별다른 준비 없이 그저 귀여운 외모에 반해 데려왔던 첫 반려토끼를 떠나보낸 뒤 후회와 미안함이 남았던 선현 씨는 토끼 사육장에 방치되어 있던 ‘노아’와 여의도 공원에 버려졌던 ‘호두’를 입양해 가족이 되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준비한 설 특집 <나는 토끼와 산다>.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반려토끼들의 모습부터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집사들의 숨은 노하우와 노력까지, 반려토끼와 집사들의 이야기가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104회 <백구야~ 목욕하자!>, <나는 토끼와 산다>는 2023년 1월 2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