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최윤) 결산 기자회견 및 해단식이 10월 8일(일) 9시 30분부터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Grand New Century Hotel Boao)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산 기자회견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총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경기 결산 보고 등을 통해 대회 내용을 돌아보고 향후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특히 국제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대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파리올림픽 대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분석 등으로 차후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대회 최초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큰 활약을 펼친 우수한 선수들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수영 김우민 선수, 양궁 임시현 선수가 항저우취재기자단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정한 투혼상에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성취상에는 탁구 신유빈 선수, 격려상에는 스케이트보드 문강호 선수, 수영 이은지 선수가 발탁됐다. 시상식은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서 개최된 해단식에는 양궁, 축구, 야구, 브레이킹, 수구 선수단 및 기자단, 내빈 등 총 2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재근 총감독의 성적보고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장 격려사, 선수단장 답사 및 단기 반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고생한 선수단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성취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과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전국체전, 파리올림픽이 다가오는 만큼 선수들이 계속해서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최윤 단장은 “당초 목표에 비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과 3년 뒤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일(월) 오후 3시 10분(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360편으로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본부임원 등을 포함하여 아티스틱스위밍, 댄스스포츠 등 총 2종목의 선수 및 지도자 총 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