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대학생탄핵추진본부, 내란공범 감시결과 발표

2월 28일 금요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본소득당 대학생탄핵추진본부 내란공범 감시결과 발표 기자회견 <내란의힘 주요업무 : 극우유튜브 좋댓구알>이 열렸다. 약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기본소득당 대학생탄핵추진본부원들의 발언과 노서영 서울탄핵추진본부장, 윤김진서 대학생탄핵추진본부장의 발언이 이어진 후 내란공범 체포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기본소득당 대학생탄핵추진본부원들은 지난 두 달간 직접 모니터링한 극우유튜브의 내란동조 언설을 고발하며, 이를 받아쓰기 바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민지우 대학생탄핵추진본부원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우파 유튜브에 출연해 ‘이 계엄이 연성 계엄’이라고 발언한 것을 꼬집어 “처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국회의 유리창을 깨부수는 걸 연성이라고 부를 수 있냐”고 비판했다. 또한, 고성국TV에 출연한 나경원 의원이 ‘탄핵찬성집회의 인원이 총동원령으로 모인 세력으로 추측된다’며 음모론을 퍼뜨린 데에 있어 “나경원 의원은 야당과 사법부, 헌재가 국론을 분열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그것은 나경원 의원이 하고 있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민지우 본부원은 “이진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북한 지령을 언급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우파 유튜버의 논리”라며 “불안함을 부추겨 반중 감정을 촉발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논리”라고 일갈했다.

장재원 대학생탄핵추진본부원은 극우유튜버와 국민의힘이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고 있다며 부정선거론과 공수처와 헌재 중국 장악설을 비판했다. 장재원 본부원은 “이봉규TV에서 ‘대한민국의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말하는 자들은 중국 돈 쳐먹었던가 아니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던가 둘 중 하나’라고 과격한 말을 할 때, 국민의힘은 ‘투표 절차나 방법, 제도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면서 동조했다”고 꼬집었다. 또, 나경원 의원의 헌법기관 외국인 임용 제안 법안 발의 추진에 대해 “국가의 여러 기관에 중국인과 간첩이 숨어들어 있다는 우파들의 논리에 호응하는 액션”이라고 지적했다.

권서진 대학생탄핵추진본부원은 극우유튜브의 극우파시즘 선동과 국민의힘의 동조를 꼬집었다. 권서진 본부원은 “천조국 파랭이 채널에서는 중국에게 나라가 먹힐 것이라는 발언으로 허구의 국가 위기를 조성하고 특정 집단에 대한 적개심을 높이는 영상을 업로드한다”며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SNS에 외국인이 탄핵집회에 참석한다는 글을 공유하며 극우유튜버의 파시즘에 동조했다”고 말했다. 또, “서부지법 폭도를 폭도라고 부르지 말라는 전한길을 국민의힘 윤상원 의원이 기자회견에 불러 선동 발언을 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권서진 본부원은 “극우 유튜버들은 멸공, 간첩, 친중세력 등을 언급하며 실체 없는 적을 만들어 분란을 조장하는 것을 넘어 폭동을 만들어내는 파시즘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극우유튜버가 아닌 공당의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책임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김진서 대학생탄핵본부장과 노서영 서울탄핵추진본부장도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김진서 대학생탄핵본부장은 “내란의힘 업무 기조는 극우유튜브 구독하기냐”며 “부정선거론, 헌법재판관 편향론, 중국 개입론만 반복하는 극우유튜브의 음모론에 국민의힘이 발맞추어 호응하고 활용한다”고 비판했다. 노서영 서울탄핵추진본부장은 국민의힘이 확신의 내란공범임이 드러났던 10가지 순간을 나열하며 “더이상 – 극우유튜브 없이 정치할 수 없는 국민의힘에 남은 길은 해산 뿐”이라고 일갈했다.

발언을 마친 기본소득당 대학생탄핵추진본부는 극우유튜브의 발언과 국민의힘 정치인의 말이 적힌 피켓을 철창에 가두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피켓에는 극우유튜브 고성국TV의 “5.18 유공자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중국인들” 발언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의 “중국·북한·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 그것이 바로 탄핵 소추의 핵심” 발언이 나란히 실렸다. 또, 이봉규TV의 “대한민국의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말하는 자들은 중국 돈 쳐먹었던가 아니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던가 둘 중 하나” 발언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투표 절차나 방법, 투표 제도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발언이 함께 적혀있었다. 또, 전광훈TV의 “윤대통령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와야” 선동 발언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폭력의 책임을 시위대에서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내란공범을 확실하게 감시하고 제대로 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며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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