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 ( 공동위원장 김경수 · 김태년 ) 는 29 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방문해 ‘ 국토균형발전과 지역 맞춤형 공간혁신을 위한 호남권 경청투어 ’ 를 진행했다 .
이번 경청투어에는 위원회 측에서 김태년 위원장 , 김원이 · 안도걸 상임부위원장 , 신정훈 의원 , 변창흠 특보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 황우현 전 서울과기대 교수를 비롯한 민간 전문가 10 명도 함께 했다 .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첨단산업과 교육 · 정주 인프라가 융합된 신개념 미래도시 모델이다 . 솔라시도는 약 630 만 평에 달하는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 풍력 자원 , 안정적인 용수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 지역 혁신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솔라시도를 AI 데이터센터 허브이자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 제안에는 ▲ 인근 염해농지 및 유휴수면의 태양광 부지 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 ▲ 지역 분산형 전력망 구축 ▲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변전소 선제 구축 ▲ 전력 · 통신 · 용수 등 기반 인프라 지원 등이 포함됐다 .
김태년 위원장은 “ 중앙과 지방이 함께 기획하고 , 지방이 자율성을 갖고 주도하는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 ” 며 “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 스마트농업 , 정주 인프라가 어우러진 융복합 신산업 도시로 , 지역 주도 균형발전의 대표 모델 ” 이라고 강조했다 .
안도걸 상임부위원장은 “ 솔라시도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와 신산업 , 청년 인재가 모이는 미래 국토공간혁신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 ” 고 밝혔다 .
김원이 상임부위원장은 “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 동력원이 될 수 있다 ” 며 , “ 전남 서남권이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 ” 고 말했다 .
끝으로 변창흠 특보단장은 “ 신재생에너지는 낙후 지역에 새로운 경쟁력을 부여하는 핵심 수단 ” 이라며 , “ 용수와 전력이 풍부한 호남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 ”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