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원내대표 ( 조국혁신당 , 비례대표 국회의원 ) 는 12 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전달한 8.15 사면 요청 정치인들을 거론하며 “ 이런 파렴치범 사면을 요청한 국힘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이중잣대이자 자기부정 ” 이라며 “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한다 해도 어떤 타격감도 없을 것 ” 이라고 말했다 .
서 원내대표는 13 일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언급하며 “ 이미 관련 증거는 상당 부분 인멸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 만시지탄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 고 평가했다 . 이어 “ 국민의힘은 이를 ‘ 정치보복 ’ 이라 매도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 고 비판했다 .
그는 “ 의혹의 구체성에 비하면 압수수색은 너무도 늦었다 . 공익제보자 강혜경 씨는 이미 지난해 11 월 , ‘ 명태균이 최소 10 명 이상에게 공천 장사를 했다 ’ 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 며 “ 얼마나 많은 인사들이 어떻게 ‘ 공천장사 ’ 에 관여되었는지 ,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 죄책을 물어야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 서왕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 명분도 책임도 없이 억지만 부리는 집단 ” 이라고 지적했다 .
그는 “ 정작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이번 8.15 사면 대상으로 추천한 정치인들을 한번 보라 ” 며 “ 파렴치범들을 사면을 요청한 국민의힘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이중잣대이자 자기부정의 전형 ” 이라고 비판했다 .
서 원내대표는 “ 이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받아들였을 뿐 , 저들이야말로 사면 · 복권 자격이 전혀 없는 자들 ” 이라며 “ 매주 당 지지율 최저치를 갱신해 가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살뜰히 ‘ 자기 세력 ’ 을 챙기고 있다 ” 고 말했다 .
끝으로 서왕진 원내대표는 “ 국민의힘이 국민임명식에 불참해봐야 어떤 존재감도 타격감도 없다 ” 고 말하며 “ 스스로 ‘ 아무것도 아닌 정당 ’ 임을 증명하는 퍼포먼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 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