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파 : 코스믹 심포니, 10월 1일 정식 출시 &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케세라 게임즈의 PC 리듬게임 ‘칼파: 코스믹 심포니(KALPA : Cosmic Symphony)’가 약 1년간의 얼리 엑세스를 마치고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정식 출시는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규모 ‘2.0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되며,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 향후 DLC 출시 계획 및 화려한 참여 작곡가 라인업 공개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케세라 게임즈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5종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으며, 23일 공개된 프로모션 PV를 통해 10월 정식 출시와 2.0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중 하나는 스토리 모드의 완결이다. 챕터 4와 최종장이 추가되어 주인공 ‘칼파’의 장대한 여정이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며, 이번 챕터 4에서는 황소자리를 상징하는 ‘아르시오네’, 원작 모바일 버전에서 먼저 얼굴을 비췄던 ‘미호’ 등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후 최종장에서는 ‘칼파’의 숙적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악역과 블랙홀을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 2종의 등장이 예고되어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치열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이루어질 2.0 업데이트는 게임 경험을 전반적으로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9종의 신규 ‘플레이 테마’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비주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기존 수록곡 – 무려 133개에 달하는 채보를 전면 리뉴얼하여 플레이의 완성도와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2.0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도입되는 ‘컴패니언’ 시스템은 결과 화면에 캐릭터를 등장시켜 생동감 넘치는 모션을 선보임으로써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고난이도를 지향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장 역시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래더 매치’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특정 조건 하에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챌린지 모드’가 도입될 예정이며, 특히 가장 주목받는 것은 기존의 틀을 깨는 실험적인 패턴을 선보이는 번외 채보 모드 ‘ASTRA’이다. ‘ASTRA’ 모드는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SC’ 패턴처럼 정규 난이도 체계를 벗어난 고난이도 채보를 제공하며, 칼파의 기존 20레벨 체계가 아닌 독자적인 5단계 난이도 시스템을 채택하여 리듬게임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난이도의 도전을 불러들이고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이번 ‘ASTRA’ 채보 제작에 참여한 제작자들이다. 이지투 시리즈의 패턴 외주를 담당했던 BKANOTHER, 디제이맥스 패턴 제작 대회(DPC) 입상자 ValenBoA, 오투잼 시리즈의 고난이도 패턴으로 명성을 떨친 Woongcha(웅차) 등 전문 패턴 제작자는 물론, ‘레밀리아’, ‘DDX’, ‘Espresso’와 같은 최상위권 프로게이머, 그리고 EmoCosine, LucaProject, Tatsh, ice 등 리듬게임 작곡가까지, 총 35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여 ‘ASTRA’ 모드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향후 로드맵에도 화제를 이끌고 있다. 원작에서 BMS 장르의 역사, 존중과 재해석을 내세운 인기팩인 MASS RECALL이 ‘MASS RECALL – OMEGA’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업데이트로 참여가 예정된 아티스트로 Nauts, P*Light, Doin, Roy Mikelate, RiraN, Kobaryo, Planetboom, Camellia, KARUT, TORIENA, USAO 등 총 19명의 인기 아티스트가 예고되어 ‘칼파’의 세계관이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임을 시사했다.

‘칼파: 코스믹 심포니’는 지난 2024년 3월 데모 공개 직후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치의 3700%를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찍이 제3지대 리듬게임계의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얼리 엑세스 기간 동안 개발사 케세라 게임즈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게임의 내실을 다져왔다. 주기적인 스토리 챕터 업데이트는 물론 구간 반복 기능, UI 및 연출 개선, 멀티플레이와 고스트 매치 추가 등 플레이어 편의성과 재미를 위한 기능 개선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컨텐츠 업데이트 또한 ‘리즈라인’, ‘식스타 게이트’, ‘라노타’, ‘피그로스’ 등 국내외 유수의 리듬게임들과 총 4차례의 콜라보레이션 DLC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칼파’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견고히 구축했다.

특히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진행하는 2.0 업데이트는 작년 4월 진행된 디제이맥스의 2.0 업데이트 이후 한국 PC 리듬게임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대형 업데이트인 만큼 그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얼리 엑세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온 ‘칼파: 코스믹 심포니’가 이번 정식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리듬게임 시장에 어떤 새로운 센세이션을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