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의원, “프로 스포츠 온라인 티켓 암표 신고 4 만건 , 단속건수는 고작 4 건 , 피해금액은 파악조차 안돼 ”

국민의힘 진종오 국회의원 ( 비례대표 ) 에 따르면 , 우리나라 4 대 스포츠 ( 프로야구 , 프로축구 , 프로농구 , 프로배구 ) 관련 온라인 티켓 암표 신고가 지난 2024 년 9 월부터 2025 년 8 월까지 4 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 국민체육진흥법 제 6 조의 2( 운동경기 입장권 · 관람권 등의 부정판매 금지 등 ) 가 2024 년 9 월에 시행됨에 따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운동경기 입장권 , 관람권 등을 부정 판매한 사람은 1 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 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지만 , 정작 단속된 사례는 2025 년 3 월 1 건 (3 명 ), 7 월 3 건 (3 명 ) 등 단 4 건 (6 명 )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지난 14 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문제점이 제기되었지만 , 담당 부처의 수장인 최휘영 장관은 “ 현실적인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 ” 이며 , “ 암표판매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 고 답하며 , 사실상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지 않았다 .



 이에 대해 진종오 의원은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 정부와 관계기관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이며 , 이 와중에도 피해받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문체부와 경찰청 , KBO 가 책임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단속에 나서야 한다 .” 강조했다 .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