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매료하는 영화 ‘맨홀’, 정대건 작가, 장항준 감독과 만난다

감정과 메타포를 섬세하게 쌓아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영화 <맨홀>이 11월 19일(수) 개봉과 함께 개봉 기념 시네마톡 GV를 성료, 앞으로의 GV 일정을 공개했다.
영화 <맨홀>은 응어리진 상처를 삼킨 채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딜레마에 빠져드는 심연의 스릴 드라마. 박지리 작가의 베스트셀러 『맨홀』을 원작으로, 인물 내면의 심리를 생생하게 포착한 문학적 깊이를 스크린에 옮겨 첫 영화화한 작품이다. 11월 19일(수) 개봉한 <맨홀>은 개봉과 함께 CGV 압구정에서 개봉 기념 GV 시네마톡을 성료하고 앞으로 이어갈 GV 일정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맨홀>은 CGV 압구정에서 개봉 기념 GV 시네마톡을 관객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성료했다. 19시 30분 영화 상영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시네마톡에는 씨네21 송경원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 가운데 <맨홀>의 한지수 감독, 김준호, 권소현, 민서, 박미현 배우가 참석했다. 한지수 감독은 “2020년, 제작사를 통해서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을 전해 받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가정 폭력, 청소년의 살인 등 굉장히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영화로 만들면 소재에 짓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다층적인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흥미로워, 계속해서 영화로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영화화를 결심했다”라며 박지리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계기를 밝혔다. 영화의 연출 방향성에 대해서는 “원작 소설의 이야기가 좋았던 것은 우화적인 면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가정 폭력, 청소년 범죄, 폭력의 대물림 등 무거운 소재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저라는 연출자에 의한 상징성, 이야기적 요소, 서사 전략으로 재구성된 이야기가 관객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맨홀>의 감각적인 미장센과 섬세한 메타포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더 장르적이고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있는 차기작을 구상하고 있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계획과 열정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맨홀>은 GV 일정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우선 11월 21일(금) 서울 에무시네마에서 19시 40분 영화 상영 이후 ‘맨홀 X 문학 탐구’ GV가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소설 『급류』, 『GV 빌런 고태경』의 정대건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더 깊이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개봉 2주차인 27일(목)에는 마찬가지로 서울 에무시네마에서 18시 50분 상영 이후 ‘<맨홀> 씨네필 GV’가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영화 수입배급사 M&M 인터내셔널의 이마붑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 <맨홀>의 다양한 매력을 깊이 들여다볼 예정이다. 30일(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14시 영화 상영 이후 ‘<맨홀> 열정 GV with 장항준 감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능, 드라마, 영화 모두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사랑 받는 장항준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함께해 관객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맨홀>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봉 기념 시네마톡 GV를 성료, GV 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 <맨홀>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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